교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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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 교동도 (3) - 교동도의 밤여행:: Korea 대한민국 2010. 3. 7. 01:00
늦게까지 문을 연 식당을 찾기 어렵다는 조언에 따라 저녁 식사 예약을 해놓고 교동도의 골목을 다시 돌아본다. 금세 해가 져서 캄캄해진 교동도의 밤은 낮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밤거리를 혼자 걷는 두려움을 느낄 필요도 없이 골목 구석구석을 돌아다닌 색다름이 좋았던 건지, 습기 가득한 조용한 밤길이 좋았던 건지, 안개가 가져다준 1박의 선물로 기분 좋은 밤을 보냈다. 긴 밤에 빠질 수 없는 유흥거리(?)를 찾아 들어간 치킨집~ 치킨 안주에 술 한 잔. 해맑은 아기 사진과 섹시한 언니;;;;; 벗은 언니 사진은 치킨집에서 빠지지 않는 아이템인가. 교동도의 특산물이라며 서비스로 주신 검은콩 '서리태'. 서리를 맞고 자라 서리태라는 이름으로 불린다고 한다. 소주를 시켰더니 빨간뚜껑의 참이슬을 주시기에 파란뚜껑(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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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 교동도 (2) - 시간이 멈춘 곳여행:: Korea 대한민국 2010. 3. 7. 00:31
▷ 교동도는 어떤 곳?: http://navercast.naver.com/geographic/alley/1119 2010.3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지도를 보고나니 배 탈 때 왜 그렇게 군인이 많았는지, 15분밖에 걸리지 않는 섬에 가는데 뭘 그렇게 써내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 이름만 듣고는 강화 근처 어디쯤으로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이건 뭐, 헤엄쳐서도 북한에 건너갈 수 있을 만큼 가깝잖아! 예전엔 산에 오르면 북한의 대남방송도 들렸다고 한다. 쫌 무서워지는데~ ㅡㅡa 월선포 선착장에 내려 차를 타고 조금 더 들어가면 교동도의 시내 대룡시장이 나온다. 촌스러운 간판, 옛 모습 그대로 간직한 이발소의 모습 등 시간이 멈춰 버린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들게 하는 시장 골목이다. 다 벗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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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 교동도 (1) - 교동도 가는 길여행:: Korea 대한민국 2010. 3. 6. 23:45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던 날. 아침부터 꽤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교동도를 향해 출발~ 구리에서 2시간 30분 정도를 달려 창후리 여객 터미널에 도착했다. (비 내리는 창밖을 보며 감상에 젖을 새도 없이; 차에서 정신없이 졸고 눈 떠보니 도착해버렸다 -_-) 배를 타기 위해 대기하는 차들. 일단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터미널 옆에 있는 식당에서 간단히 식사. 푸짐한 인심은 좋았는데, 전체적으로 음식이 너무 짜서 많이 먹지는 못했던;; 반주로 곁들인 강화 인삼 막걸리는 정말 맛있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