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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때 난데없이 탁구결승을 같이 보자는 전화에 압구정동까지 방문을 해줬었지ㅡ
짜파게티를 막 끓여먹고 나간 터라 배가 고플리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맛난 고기를 실컷 먹어주고
(기찻길 고기 이후로 정말 맛있었어~ >>ㅑ~~~~~)
탁구중계 보느라 고기가 타는지도 모르고, 금메달 땄을 때 소리치며 박수치느라 젓가락도 떨어뜨릴뻔 하고....
아ㅡ 스포츠는 즐거워~ ^o^
여튼..말하려는건 그게 아니라...ㅡ,.ㅡ
집에 오는길에 선물을 하나 받았는데ㅡ
이거야 이거..군용 건빵!!!
친구가 군대서 저 건빵을 소포로 부쳐줬었대. 그걸 먹어보라고 내게 친히 가져다 주신거고ㅡ
군대랑 인연이 있을리 없는 난..
작년 겨울 스키장에 휴가나온 친구가 가져왔었던 손난로 이후 첨보는 군용품.
근데..내가 이날 가방하나없이 맨손으로 나갔었는데 들어오는길에 건빵봉지를 들고 오려니
참 민망얄딱구리ㅡ,.ㅡ 그래도 잼있어~ ㅋ
버스에서..뜯어 먹어보고픈 충동을 느꼈으나 꾹 참고 집에 가져왔어.
지금 어찌하면 요놈을 맛있게 먹어줄까 고민중이야.
기름에 두른 후라이판에 살짝 볶아 먹으라는 소리도 들었고..
뭐 맛있게 먹는 방법이 없을까?
참..또 궁금증이 있는데....저기 써있는 '증식용'이라는건 무엇을 의미하는거지?
증식 : 불어서 더 늚, 또는 불려서 더 늘림.
이런뜻이잖아.
아~~~~~!!!!!!!!!!
물이나 우유같은곳에 불려서 먹으라는건가??? 배부르게 말야.....흠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