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Sigma 18-50mm f2.8 EX DC Macro (Sigma 18-50 vs. Tamron 17-50)
    일상/지름신 2009. 8. 2. 02:23


    대략 6개월간의 고민 끝에 -_- 드디어 렌즈를 질렀다.
    뭐 사실 사려고 맘먹었던 렌즈는 탐론 17-50 이었는데 올 초 미친듯이 오르는 환율때문에
    환율 진정될때까지 좀 기다려본다는 것이 여지껏 시간을 끌었다.
    근데 결국 지른 렌즈는 탐론이 아니고 시그마 18-50.

    탐론 28-75를 몇 달 써보지도 못하고 페루에서 고스란히 도둑님께 헌납하고 난 뒤,
    그래도 한 번 써봤던 제품군인데다
    탐론 17-50은 최고의 히트를 친 표준줌렌즈이기 때문에 주위 추천도 압도적이어서 당연히 고놈만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한 달 전인가, 우연히 검색해보다 알게된 녀석이 이 시그마 18-50이다.
    나처럼 시그마와 탐론 사이에서 고민하는 유저들이 한 둘이 아님을 알게 됐다.

    먼저, 둘의 주요 제품 사양을 비교해보면....

      Sigma 18-50  Tamron 17-50  
    초점거리 18-50mm  17-50mm 
    밝기 F/2.8  F/2.8 
     렌즈구성 13군 15매  13군 16매 
     최단 촬영 거리 20cm (Macro)  27cm 
     필터 구경 72mm  67mm 
     무게 450g  430g 
     조리개 날 수
     가격 (09.08.01 현재 최저가) \500,000  \550,000 


    이제..평가 들어간다.. (전적으로 개인적 관점임)


    1. 초점거리
    크롭바디니까 1.6배로 계산하면 대략 시그마 28.8-80, 탐론 27.2-80.
    둘 다 표준줌렌즈로 거의 비슷하지만 광곽쪽에서 1mm 정도의 차이가 있다.
    이 정도는 사람을 일렬로 놓고 찍었을 때 시그마는 17명 정도 찍을 수 있다면 탐론은 18명을 찍을 수 있다고 한다.
    이 한 명의 차이가..크다면 크겠지만..글쎄..50mm만으로도 여지껏 버텼는데..그까이꺼 극복할 수 있어~
    시그마 패 / 탐론 승

    2. 밝기
    최대 조리개값 전구간 2.8 이라는 훌륭한 녀석들.
    지난 3년간 쩜팔이랑만 놀았던 관계로 이보다 어두운 렌즈는 사봐야 사용하지도 않을 것 같다.
    그리고 결국 인물은 쩜팔로.

    3. 최단 촬영 거리
    쩜팔이의 최대 약점인 최단 거리 촬영에서 두 제품 모두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지만
    특히 시그마는 20cm까지 가능하다는거!
    쓰잘데기 없는 사물들 잘 찍는 나에겐..
    시그마의 매크로 기능 지원이라는 것에 확 땡길 수 밖에 없다.
    시그마 승 / 탐론 패

    4. 필터 구경
    72mm로 시그마가 탐론에 비해 더 넒다.
    그만큼 무거울 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같은 조리개에서 더 많은 빛을 받아 들일 수 있다고 봤을 때..
    시그마 승 / 탐론 패

    5. 무게
    시그마가 탐론에 비해 200g 더 무겁다.
    쩜팔이 130g인거에 비하면 내겐 그놈이 그거 -_-
    여행 다니려면 역시 가벼운게 짱인데;;;
    시그마 패 / 탐론 승

    6. 조리개 날 수
    모두 7매로 야경 촬영 시 14개의 빛 갈라짐이 나타난다.

    7. 가격
    사실 돈만 있다면 캐논 17-55 f2.8 is를 사겠지만, 써드 파티 렌즈도 나름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무엇보다 가격이;;;
    다나와 최저 가격이 시그마 50만원, 탐론 55만원이지만 (09.08.01 현재, 정품기준)
    메이저 쇼핑몰에서 산다고 하면 탐론은 최저 58만원 정도는 줘야 한다.
    지난 몇 달간의 가격 변동을 보면 시그마는 50만원 선에서 크게 변동이 없는 반면에
    탐론은 40만선에서 구입 가능하던것이 환율 변동 이후 정말 미친듯이-_- 올라 60만원 이상을 호가한다.
    탐론이 40만원대였다면 정말 고민의 여지 없이 바로 질러버렸을 만큼 그 가격대에 비해 정말 괜찮은 렌즈인데
    20만원 씩이나 오른걸 보고나서는 도저히 마음이 아파서 ㅠㅠ
    (아, 개인적으로 내수, 중고는 그닥;)
    인지도 면에서 보면 탐론이 우세여서 중고시장에서 조금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있지만.
    물건을 썩히면 썩혔지 내 손때탄거 남한테 넘길일은 없으므로 패스.
    시그마 승 / 탐론 패

    8. 그 외
    시그마 특유의 노란 빛이 가장 꺼려지는 이유 중에 하나였는데..
    그렇다고 탐론의 색감도 그렇게 매력적인 것은 아닌거 같아서..


    [결론]
    정말 끝까지 고민하게 만든 렌즈들이었지만...결국은 가격의 압박으로 시그마에게 손을 들어줬다.
    G* eshop에서 친구의 도움을 받아 \491,000에 구입했다.
    게다가 시그마 UV DG 필터까지 사은품으로 받았으니까
    필터값 제외하면 대략 47~8만원 선에 구입한 셈이다.

    +
    각종 포인트와 할인을 찾아서 챙겨준 HS에게 스페샬 땡쓰~
    그리고 그동안 조언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
    (8월 1일 되면서 할인가가 \603,500 으로 올랐더라~ 5% 기다렸다가 완전 피 볼 뻔했어;; -_-a)




    뽁뽁이로 잔뜩 무장을 하고 도착한 택배.


    렌즈와 필터, 그리고 렌즈 파우치.
    완전 투박해서 깜놀했지만 후드 안주는 렌즈도 있는데 그저 고맙지요~


    경통은 18mm에서 가장 짧고 50mm에서 가장 긴데, 18mm에서 경통이 흘러내리지 않게 LOCK을 걸 수 있다.

    렌즈를 장착하고, 가장 먼저 핀 테스트.
    제대로 한 건 아니고 일단 급한대로 책 펼쳐서;
    (방안이 어두워서 밝기만 약간 조정했음. 삼각대 사용 안함.)



    ↓ 100% 크롭


    '뚱뚱하고'에 초점을 맞췄는데 '성직자'에 맞은 거 같네?




    ↓ 100% 크롭


    '라틴아메리카'에 초점을 맞췄는데
    역시 조금 앞에 있는 '자들'쪽에 초점이 맞은듯.




    ↓ 100% 크롭


    그래서 이번엔 '뚱뚱하고'에 초점을 맞추길 노리고 '높은 것을'의'은 것'에 초점을 맞춰 봤더니
    드디어 '뚱뚱하'에 초점이.

    뭐여, 원하는 초점보다 약간 뒤쪽에 맞춰야 한다는 얘기?
    핀 교정 보내야하나 싶지만...
    무상 1년이니까...쓰다가 안되겠다 싶으면 그때 ㅡㅡa
    이제 다 귀찮아...대충 써 ㅠㅠ


    나이 좀 먹고 움직이기 귀찮아서...화각이 아쉬워 어쩔 수 없이 구입한 렌즈지만..
    지깟게 아무리 비싼들 50.8을 따라갈 수는 없는 것 같다.
    어쨌거나 가격대비 최고 성능비의 렌즈는 50.8이다.
    특히 인물에는 절대강자.

    이왕 질렀으니까 이제 50만원 어치의 사진을 찍으면 되는거고,
    특히 이젠 발줌 좀 덜해도 된다는거!


    '일상 > 지름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루스벤누 접사링 익스텐션튜브 (캐논EOS)  (2) 2010.02.16
    EOS 50D 영입!  (10) 2009.09.15
    Sigma 18-50mm f2.8 EX DC Macro (Sigma 18-50 vs. Tamron 17-50)  (4) 2009.08.02
    오공이 빛을 보다.  (2) 2006.02.13
    지름신 지대 강림  (6) 2006.02.07

    댓글 4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