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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형무소여행:: Korea 대한민국 2010. 1. 5. 15:53
+ 서대문형무소+
1908년 10월 21일에 경성감옥이란 이름으로 문을 연 뒤 일제에게 우리의 국권이 빼앗기자 이에 항거하는 민족 독립운동이 전국에서 거세게 일어나고 일제는 수많은 우리의 애국지사들을 체포한 뒤 투옥하였다. 수용인원이 증가하자 그들은 마포 공덕동에 또 다른 감옥을 지었고, 이 때문에 1912년 9월 3일에 서대문감옥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1923년 5월 5일에 '서대문형무소'로 그 이름이 다시 바뀌어 1945년 8월 15일에 광복을 맞기까지 수많은 애국지사들이 투옥되어 고문을 받으며 처형되거나 옥사했던 악명 높은 곳이다.
1945년 11월 21일에 서울형무소로 바뀌고, 1961년 12월 23일에 서울교도소로, 1967년 7월 7일에 서울구치소로 바뀐 뒤
1987년 11월 15일에 서울구치소가 경기도 의왕시로 옮겨가기까지 이름의 변화만큼이나 많은 민족 수난의 역사를 간직한 채 1992년 8월 15일에 '서대문독립공원'으로 개원하였다.
1987년에 경기도 의왕시로 옮길 때 옥사는 모두 15개 동이었으나, 현재는 역사성과 보존가치를 고려해 옥사 7개동과 사형장 보안과 청사를 원형대로 보존하였다.
그중에서 옥사 3개동 (제10,11,12옥사)과 사형장은 1988년 2월 20일에 사적 제324호로 지정되었다.
- 지하철 3호선 독립문 역
- 입장료 \1,500 (매주 월요일 휴관)
- 참고: 서대문형무소역사관 https://www.sscmc.or.kr/culture2/introduce/history.asp
아침부터 비가 와 을씨년스러운 날씨에 찾아간 서대문형무소.
해가 떴어도 그 볕마저 차갑게 느껴지던 곳.
마음이 아파 차마 정면으로 마주할 수가 없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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