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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칵테일] 블러디 메리(Bloody Mary) - Vodka base
    Enjoy/술, 조주기능사 2010. 5. 19. 01:28


    <재료>
    Worcester Sauce - 1tsp
    Tabasco Sauce - 1dash
    Salt and Pepper - Pinch of(약간)
    Vodka - 1  1/2oz (45㎖)
    Fill with Tomato Juice

    <기법>
    Build (직접넣기)

    <Glass>
    Highball Glass

    <장식>
    A Slice of Lemon or Celery


    <만드는 법>
    1. 하이볼 글라스에 우스터 소스, 타바스코 소스, 소금, 후추를 넣고 잘 섞는다.
    2. 하이볼 글라스에 큐브드 아이스 3~4개를 넣고, 보드카를 붓고 토마토 주스로 80% 정도 채운 뒤 바 스푼으로 잘 저어준다.
    3. 레몬 슬라이스나 셀러리로 장식한다.



    16세기 중반 영국의 여왕 메리 1세가 가톨릭 부흥을 위해 신교도를 박해하여 '피의 메리'라고 불렸었는데,
    토마토 주스의 붉은색이 피 색을 연상시켜 블러디 메리라는 이름이 유래하였다는 설이 유력하다.

    예전에 블러디 메리가 토마토 주스로 만든 칵테일이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한 적이 있었다.
    "아니, 어떻게 토마토 주스로 칵테일을 만들어??? 우...엑;;;;;;"

    생토마토 자체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다 토마토 주스는 케첩을 마시는 것 같아 당최 이해가 되지 않는 상품 중 하나였다.
    그런 토마토에 대한 생각이 달라진 건, 아무래도 페루에 있었던 시간 때문일 텐데
    생전 토마토라곤 먹지도 않던 내가 마트에 가면 두 번에 한 번꼴로 토마토를 한 봉지씩 사왔기 때문이다.
    그 토마토로 스파게티도, 샐러드도 많이 해먹었었더랬다.

    한국에 와서 다시 토마토 주스를 마셔보니 꽤 마실만 하다.
    사람 입맛이라는 게 참 간사한가 보다.


    어쨌거나, 아직 블러디 메리를 마셔보지 않은 사람들에게..이 칵테일은 생각보다 이상하지 않다는 것!
    오히려 맛있고, 중독성이 있다. 게다가 몸에도 좋잖아!!!!

    가니쉬로 셀러리 혹은 레몬 슬라이스를 사용하는데, 셀러리가 없어 레몬 슬라이스를 넣었다.
    보기에도 그렇고, 맛도 셀러리가 훨씬 낫다~

    외국에선 토마토를 이용한 칵테일 - 블러디 메리, 레드아이 등 - 이 해장음료로 알려졌다.
    항상 다음에 술 마시고 난 뒤엔 토마토 주스를 마셔봐야지...하면서도
    항상 내 몸은 본능적으로 탄산음료를 찾고 있다 -_-;;

    영양학적으로도 토마토가 숙취 해소에 좋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이상한 내 몸은 몸에 좋지도 않은 탄산음료를 벌컥벌컥 마셔줘야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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