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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로 다시보는 로스트(Lost) Season1 - ep.2
    일상/리뷰 2010. 5. 27. 09:07
    로스트 완결 후 다시 보고 난 감상이므로 그동안 보지 않으신 분들은 보지마세요~
    - 무조건 스포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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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 "함 들어보세요~ 이거 성게예요. 아주 맛있어요~ 함 들어보세요"
    헐리: "What that?" (무슨...이걸요?)
    진: "함 묵으면 힘이 날 거에요~ 괜찮아요 묵어도"
    헐리: "What eat that?" (이걸 먹으라고요?)
    진: "잡수세...충분합니..하나, 하나  묵어..묵어도..." (한국말이나 도저히 모르겠음;;)
    헐리: "I'm starving...but I'm nowhere near that hungry. No. No. No thank you!"
            (배가 고프긴 하지만...이런 걸 먹을 정도는 아니에요..고맙지만..사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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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추 채아라~"
    진이 외친 이런 명 대사(?)가 탄생한 에피라 하겠다.

    미국에선 성게를 먹는 게 일반적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일단, 난 한국에선 먹어본 적이 없고, 처음 먹어본 게 칠레였는데
    그 맛이 정말 달콤하고 맛있다. 이렇게 맛있는 걸 왜 안 먹어!!!!!!

    처음 로스트가 방영되었을 때 저 유명한 "단추 채아라" 대사를 비롯해서
    한국 비하 드라마네 어쩌네...말들이 참 많았더랬다..
    사실 처음엔 한국인으로 등장하는 '진'의 한국어 발음도 완전 개판이었고(외국인이야 모르겠지만..)
    뭐...트집 잡으려면 문제가 너무도 많은 드라마였다.

    여튼 난 그보다는...왜 헐리가 성게를 안 좋아하느냐고~~~
    그게 얼마나 달고 맛있는데!!!!



    끼워 맞췄다고 욕하리다...
    그래도 참...시즌 1에서부터 의도했다면...정말 대단해요!!

    아....월트야...왜 이때 로크 형이 
    "Walt.....Do you want to know a secret?"
    했을 때 왜 가만있었니?
    니가 대답만 했어도...내가 6년 충성하진 않았을 거다...
    니가 얼마나 큰 떡밥인데 ㅠㅠ
    (6년 기다렸잖아 색히야!!!)



    진: "이거 성게에요..드..드세요..함 드셔보세요~"
    클레어: "No. Thank you." (아뇨, 감사하지만 괜찮아요.)
    진: "당신은 이걸 묵어야 해요..애기 때문에..드..드세요.."
    클레어: "Okay. Thanks." (괜찮아요.)
    진: "그래, 맛있죠?"

    계속 사양하던 클레어도 어쩔 수 없이 한 조각을 집어들었지만
    한 조각을 먹자마자 우연인지 뱃속 아기의 움직임을 느꼈다.
    그 뒤 이어지는 반응은 클레어의 반가움에서 나온 행동이지만,
    영어를 못 알아듣는 진 입장에서는 클레어가 이상한 여자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에 100%. 
    - 난 그래도 진이 부럽다...3년 뒤에 영어를 잘하니까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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