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쉐이커에 큐브드 아이스 4~5개를 넣은 후 브랜디, 크렘 드 카카오 브라운, 우유를 차례로 넣고 잘 흔든다.
3. 칵테일 글라스에 있는 큐브드 아이스를 비운다.
4. 칵테일 글라스에 쉐이커에 있는 얼음을 거르며 내용물만 따라낸다.
5. Nutmeg 가루를 가운데 뿌려서 제공한다.
19세기 중반 영국의 국왕 에드워드 7세와 왕비 알렉산더의 결혼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칵테일로,
처음에는 알렉산드라라고 하는 여성의 이름을 붙었으나 시간이 지나자 지금의 이름으로 변했다고 한다.
브랜디와 카카오 크림, 우유가 1:1:1 로 들어가 베일리스 같은 고운 색이 나와야 하는데
우유가 덜 들어갔는지 볼품없이 만들어졌지만, 부드러운 크림 맛이 더해져 초코+커피 우유를 마시는 느낌?
알코올 도수가 그리 낮은 칵테일이 아닌데도 생각보다 맛이 좋아 놀랬다.
이것만을 위해 카카오 크림을 사고 싶다는...
달달하니 맛있어서 디저트로 즐기면 좋을 듯하다.
우유가 들어간 칵테일들이 혹 비린 맛이 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는 달리 의외로 괜찮은 것들이 많다.
베이스가 브랜디이면 브랜디 알렉산더(Brandy Alexander), 브랜디 대신 진을 넣으면 그냥 알렉산더(Alexander),
보드카를 넣으면 바바라(Babara)라는 칵테일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