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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불암산 제9등산로 (공릉산길)
    여행:: Korea 대한민국 2011. 1. 21. 03:57
    불암산 제9등산로 (공릉산길)



                  ※ 출처: http://www.nowon.kr/tour/tour.jsp?mid=145201
     


    ▒ 산행코스: 공릉역 → (1.5km) → 원자력병원후문 → (2.9km) → 삼육대갈림길 → (0.7km) → 학도암갈림길 → (0.7km) → 헬기장 
                      → (1.5km) → 정상

    ▒ 소요시간: 왕복 3시간 30분 (휴식 약 15분 포함)
                      - 11:30 원자력병원후문, 효성화운트빌 출발
                      - 13:30 헬기장 도착
                      - 15:00 원자력병원후문, 효성화운트빌 도착

    ▒ 왕복거리: 약 11.6km (공릉역부터)

    ▒ 산행일자: 2011년 1월 19일





    산에 오르기 싫어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생각이 있다.
    “내려올 것을 뭣 하러 올라가?”라는.
    그 말에 120% 공감했던 데다 체력도 달리고 특히 오르막길에 쥐약인 나는, 
    산을 좋아하고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과는 영영 다른 부류의 사람일 것으로 생각했다.

    제주에 다녀온 뒤로 산이 좋아져 산에 대한 마음을 조금 바꾸어 먹은 요즘.
    영하 17~18도를 찍은 엄청난 한파 중에 날이 풀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2011년 첫 산행을 다녀왔다.
    풀렸다는 날씨가 영하 8도;; -_-” 

    걷고 있으면 몸에서 약간 열이 나서 춥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날씨가 날씨인지라 손발은 시리고 콧물은 줄줄. 
    멈추면 몸이 급격히 식어 순식간에 한기가 드는 ‘여전히’ 한파였던 날이었다.


    △ 공릉산 백세문

    백세문을 지나 산을 오르다 보면 철책 사잇길을 걷게 되는데, 왼쪽으로는 군부대가 오른쪽으로는 태릉국제종합사격장이다. 
    내려오는 길에 총소리가 들려서 ‘응? 서울에서도 수렵을?’ 했더니 사격장에서 나는 소리였다. ㅡㅡa

    날이 추워서 눈이 녹지 않아 길이 미끄럽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워낙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이어서 그런지 산에는 눈이 쌓여 있어도 등산로는 아주 깨끗했다. 
    역시 사람의 발길은 무섭다.

    볕이 가장 따뜻할 시간에, 처음이니 무리하지 않을 만큼의 거리인 정상아래 헬기장까지를 목표로 하고 오르는 길.

    헬기장까지는 경사가 완만하고 길도 거의 산책로 수준으로 평이하기도 했지만, 
    “엄홍길 대장은 산에 오를 때 정말 천천히 걷는다더라.”를 상기하며 정말 천천히 힘들이지 않고 다녀왔다. 


    △ 헬기장

    헬기장이라고 해서 굉장히 넓은 공터를 생각했었는데...이만하면 그래도 넓은 곳이라고 하지만서도;;



    헬기장에서는 나무에 가려 경치를 제대로 볼 수는 없었다. 
    불암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그렇게 멋지다는데, 다음엔 정상까지 가봐야지.

    올레길 이후 몸을 놀린 지도 꽤 시간이 지나서 겨우 회복한 발목 통증 재발을 우려했었는데, 
    발목의 통증도 없었고 냉동창고 같은 차가운, 그러나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어 좋았던 산행이었다. 
    역시 아스팔트길이 관절에 얼마나 무리를 주었는지도 다시 한번 느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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