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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스타 인 컨템퍼러리 아트 展 / 델피르와 친구들 사진 展 / 훈데르트바서 한국전시
    일상/리뷰 2011. 3. 7. 00:27
    간만에 문화생활. 부르주아 백수 놀이.


    ▒ 월드스타 인 컨템퍼러리 아트 展 (http://www.worldstarart.co.kr)



    역시 현대미술은 내가 이해하기에는 난해한 부분이 너무 많다.
    새로운 시도에는 신선함을 느끼면서도 아직은 낯선 작품이 많은 데서 오는 어색함.
    운이 좋게도 입장하고 보니 막 시작된 도슨트를 들을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던 전시. 



    ▒ 델피르와 친구들 사진 展 (http://www.delpirekorea.co.kr/)



    <컨템퍼러리 아트 展> 바로 다음에 이어서 본 전시.
    사실 이날, 이 사진전이 주목적이어서, 앞 전시에서 시간과 체력을 상당히 소모했었지만 망설임 없이 입장했다.
    세상에. 평일 낮에 사람이 이렇게 많아도 되는 거야??
    사진전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져서 반가운 일이지만, 줄 서서 보는 전시는 정말 못 할 짓;

    작품 간격을 너무 좁게 배치해 놓아서 답답했는데
    1,000평 규모의 전시장에서 하던 작품을 그대로 가져와 전시하는 바람에 그렇게 되었다고.
    정말이지 작품 수가 너~무 많아서 제대로 다 보지도 못했음.
    작품 앞에 도록도 비치해 놓고, 전시장 한 쪽에 앉아서 사진집 보는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어서
    영상까지 다 보려면 하루를 꼬박 봐도 다 못 볼 것 같다.

    한 시간 정도 둘러보고 나니 도슨트가 시작되기에 다시 처음부터 관람.
    도슨트 시간만 약 45분에 달하는 엄청난 설명을 귀에 쏙쏙 들어오게 정말 잘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는.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이야 말할 것도 없고, 세바스치앙 살가두의 작품들이 인상적이었음.
    델피르와 작업한 유일한 한국인 박재성 작가의 작품들은 이방인의 시선으로 강렬한 흑백 콘스라스트가 돋보였음.

    역시 하루에 전시 2개는 무리였어. 더 보고 싶은데 아쉬움을 뒤로하고.
    꼭 다시 와서 천천히 보겠다고 굳게 소망했으나....전시 마감은 고작 이틀 뒤.ㅠㅠ
    진작 왔어야 했는데 너무 아쉬웠던. 그러나 위대한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던 것만으로도 감동적이었던 전시.



    ▒ 훈데르트바서 한국전시 (http://www.hundertwasserkorea.kr/)



    사실 처음 들어보는 화가. -_-a
    그래서 별 기대 없었는데, 전시 보러 가는 날 아침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이번 훈데르트바서 한국전시에 관한 약 1시간짜리 영상을 보게 되면서 전시에 대한 질적 만족도가 급 상승했음.
    쿡TV 달아 놓고 젤 뿌듯했던 순간~ >.<

    입장료가 좀 비싸긴 하지만, 아깝지 않은 전시.
    이 전시회를 계기로 훈데르트바서를 알게 된 것이 최대의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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