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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산 온레지던스(On-residence) 다녀옴
    일상/흔적 2018. 2. 2. 22:33

    일산에 갈 일이 있어서 막막해하다가(언제 갔다 와 ㅠㅠ) 근처에서 일하는 J와 저녁 약속을 잡았다.
    말이 저녁이지 만나면 끝까지 달리는지라..  아예 방을 잡고 편하게 놀자 했다.
    J가 레지던스를 예약하자기에... 여행가는 것도 아니고 무슨 레지던스 씩이나-_- 하며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괜찮잖아? 음침한 모텔방 잡고 노는 건 이제 그만~!
    그래서... 일이 커졌다. N과 K도 급 합류하여 일산 번개로;;

    정발산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걸렸고, 가는 길에 홈플러스가 있어서 장 보기도 편했다.
    밤에 더 필요한 음료나 술은 레지던스 건물 1층 편의점에서.

    호수공원 맞은편 대로변에 있어서 찾아가기는 쉽다.



    온레지던스 첫인상 = 깔끔하고 좋다!
    전체적으로 원목 인테리어라 편안한 느낌이 든다.

    요즘 안방에 놓을 원목 침대 프레임을 찾고 있었는데
    저거 완전 맘에 든다. 어디 제품이지? 음..



    어두워서 아무것도 안 보이지만... 창밖에 보이는 곳이 호수공원이다.
    앞에 시야를 막는 건물들이 없어서 시원하고 좋았음.



    K는 놀다가 밤에 갔고, 3명이 잤는데 
    퀸사이즈 침대 2개나 있어서 편하게 뒹굴거리며 잤다.



    나름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있고.
    창가 바에 앉아서 와인 한잔하면 분위기 잡기 좋겠음.

    그러나 분위기 잡을 일 없는 우리는 


    편~하게 먹는 게 최고 ㅋㅋ
    음식들 간에 조화는 없지만... N이 전날 만들었다는 잡채와 새우장을 싸 오셨고
    닭볶음탕은 그 밤에 무려 직접 만든 것!
    비치된 양념이 없을 것 같아 양념장만 만들어와서 홈플러스에서 장 봐다가 후다닥 만듦.
    조리기구들이 다 있어서 요리하는 데 불편함은 없었다.

    예상대로 당연히 양념들은 없었는데, 체크아웃 후에 불편한 점 없었냐는 사장님 문자에
    기본양념이 좀 있으면 요리해 먹기 편할 것 같다.라고 했더니 준비해 놓으시겠다는 답변이 뙇!
    오우. 친절도 하셔라. 그런 거 없는 데가 대부분이고 그냥 말이나 해본 건데 피드백 짱.

    '신의 물방울'에 나왔다는 저 와인을 비롯 각종 술은 K님이 협찬해주심.
    쎈스있게 숙취해소제도 준비해주신 K님께 감사.. 이제 나이가...ㅠㅠ



    언제 바닥에 누웠었냐?
    정신없이 폭풍 수다 떨다가 기절하여 눈떠보니 아침;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완전 편하게 놀다 옴.
    이제부터 일산에서 놀일 있으면 무조건 그냥 레지던스 잡아서 놀기로 했다.
    조만간 다시 먹방을 부릴 수 있기를...



    ▶ https://onresidence.modo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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