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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남도 담양] 죽녹원, 메타세쿼이아
    여행:: Korea 대한민국 2009. 1. 16. 23:55

    죽녹원
    주소 전남 담양군 담양읍 향교리
    설명 시원한 대나무숲으로 이루어진 자연휴식처
    상세보기

    - 담양 관광정보: http://www.damyang.go.kr/tourism
    - 일정: 2008.11.18 ~ 2008.11.19 (1박 2일)
    - 교통편: 서울 -> 담양 (센트럴시티, 10:10, 일반고속, \16,900)
                  담양 -> 서울 (10:00, 우등고속, \25,000)
    - 죽녹원 입장료 \1,000
    - 숙박: 담양 나무늘보 펜션 http://www.namunulbo.com
    - 콜택시: 담양 개인택시 장승현 기사님 T) 061-383-0684 / H.P) 011-601-1290 (숙소에서 터미널까지 약 7천원)


    1박 2일로 다녀오기에 좋은데가 어디가 있을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정한 담양.
    간만에 경험해보는 만원버스와 지하철에 여행 출발 전부터 이미 녹초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ㅡㅡ;

    4시간이 조금 안걸려 담양에 도착.
    바로 시내버스를 타고 죽녹원으로~


    핫도그로 허기를 떼우고.


    죽녹원 입구.


    이번에도 함께한 뻬드로. 한국와서 첫 나들이네~


    날이 추워서 죽녹원이 휑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런일은 없었고.




    낙엽이 떨어져있어 오히려 이 때가 더 좋은 것 같다.


    죽녹원을 다 둘러보고 나오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까지 걸어갈 수 있는 길이 있다.
    여기서부터 약 30분 정도를 걸어가는데 날씨가 추워 꽤 힘들었던 기억이;


    그래도 가는 길은 경치도 좋고 장승도 있어 심심하진 않다.


    드디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도착.


    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1970년대 초반 전국적인 가로수조성 사업 당시 내무부의 시범가로로 지정되면서
    3~4년짜리 묘목을 심은 것이 지금은 울창한 가로수로 자라난 것이라고 한다.
    8.5km에 이르는 이 길의 끝부분은 차량진입이 통제되어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날이 따뜻할 때는 자전거(?)도 많이들 타나보다.
    저런거야 뭐 연인들에게나 ㅡㅡa


    녹색의 쫙 뻗은 가로수길도 멋있지만..개인적으로는 이런 단풍이 좋다.
    그야말로 우리나라에서 손꼽을 수 있는 멋진 길이 아닐까.


    담양에 가면 죽통밥을 꼭 먹으라기에, 저녁은 죽통밥과 죽순회, 그리고 떡갈비.
    맛난 반찬이 너무 많아서 한번씩 맛만 봐도 배가 불렀다.

    죽녹원에서 나오는 길에 대나무잎으로 만들었다는 대잎술을 샀었는데
    약주여서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청하류의 술은 좋아하지 않아 ㅡ,.ㅡ



     

    다음날 아침. 자고 일어났더니 고양이 한녀석이 내 신발위에 자리를 잡고 앉아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는다.
    "야! 너 저리 안가? 꺼져~"
    아무리 뭐라해도 소용없다. 저기가 지 집인줄 안다.
    결국엔 발로 밀어내고 신발을 신었다. 그래도 녀석 덕분에 신발이 따뜻했다.
    근데 왜 이렇게 고양이들이 꼬이는거야. ㅡㅡ;


    밤새 눈이 내려 세상은 온통 하얗게 변했다.
    펑펑내린 첫 눈.




    멍멍이도 눈을 보니 즐거운가보다.


    한국의 눈에는 포근함이 있다. (이제 나이가 들었는지 녹고나면 지저분해질 거리 걱정을 먼저 하게 되지만)


    작은 마을 담양.
    이렇게 짧은 여행을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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