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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북도 울진] 덕구온천, 덕구계곡
    여행:: Korea 대한민국 2009. 1. 27. 01:11
    덕구온천스파월드
    주소 경북 울진군 북면 덕구리 575
    설명 뛰어난 효능을 자랑하는 자연용출온천 덕구온천스파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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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구계곡
    주소 경북 울진군 북면 덕구리
    설명 불영사계곡 만큼 널리 알려져있지는 않지만, 무성한 원시림과 웅장한 계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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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정: 2008.12.19 ~ 2008.12.20 (1박 2일)
    - 덕구온천장 이용료: \6,000(성인, 비수기)
    - 숙박: 벽산덕구온천콘도 1박 \75,000(비수기 협상가)



    둘째날은 숙박을 예약하지 않고 출발했었다.
    온천장 주변에 숙박시설이 그리 많지 않아 선택의 폭이 좁기도 했지만,
    다음날 아침 일찍 덕구계곡을 바로 올라갈 수 있다는 이유로 벽산덕구온천콘도에 짐을 풀었다.

    하루 저녁 그냥 잠만 잤으니 뭐 딱히 할 말은 없지만...아..콘도 상태..낡아서 쓰러질 것 같은게..심각하다...
    온천에서 하도 놀아서 몸이 피곤했는지 눕자마자 잠이 들었다.



    아침 일찍 짐을 챙기고 계곡으로 걸음을 옮겼다.
    어째 이번 여행은 계속 산행이다. 힘들게 산타는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신선한 공기가 폐로 들어오는 기분이 상쾌했다.

    덕구계곡은 응봉산(매봉산)에 있는데 2002년 태풍 '루사'로 인해 훼손된 등산로를 복구하면서 세계의 유명 다리 12개를
    축소 제작하여 자연경관 외에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덕구온천은 '국내 유일의 자연 용출 온천'으로 유명한데, 1년 내내 43도씨의 온천수가 넘쳐 흐른다고 한다.
    산에서 분출하는 이 온천수를 사용하기 위해 온천장까지 터널로 물을 운반하는 시설이 길게 이어져 있다.

    제일 처음 만나는 교량은 미국의 금문교다.

     

    금문교 - 미국 샌프란시스코                                                 서강대교 - 대한민국 서울

     

    노르망디교 - 프랑스 노르망디만                                           하버교 - 호주 시드니

    직접 보면 규모도 작고 어찌보면 좀 조잡스럽기도 하지만 등산로 중간중간 밋밋한 다리보다는
    이렇게 볼거리를 만들어놓은 아이디어가 정말 좋지 않은가.



     

    크네이교 - 독일 뒤셀도르프                                                 모토웨이교 - 스위스 쉐레



    계곡 내 최대 명소 중 하나인 용소폭포이다.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알라밀로교 - 스페인 세빌레                                                 취향교 - 대한민국 서울 경복궁 향원정

     

    청운교 백운교 - 대한민국 경주 불국사                 트리니티교 - 영국 맨체스터주



    다른 두 개의 나무가 하나로 붙어 자라는 연리지.




     

    도모에가와교 - 일본 사이타마현                                           장제이교 - 중국 귀주성



    12개의 다리를 모두 다 지나고 나면 온천수가 분수처럼 솟아오르는 곳에 도착한다.



    족욕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공간도 있다.

    여기까지가 4km 구간의 일반 산행 코스다.
    정상을 향하는 사람들은 장비를 챙겨 이곳에서부터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나는..당연히 다시 돌아간다. 왕복에 약 2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


    간만에 운동량이 너무 많았는지 집으로 돌아가는 차에서 정신없이 곯아 떨어졌다.
    눈을 떠보니 옥계 휴게소.



    여지껏 내가 본 최고의 휴게소다.



    휴게소 뒤쪽으로 나가면 탁 트인 바다가 보인다.



    식당에서도, 심지어 화장실 안에서도 바다의 모습이 들어온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은 밤새 내린 눈으로 하얗게 변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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