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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소금강, 경포대여행:: Korea 대한민국 2004. 8. 3. 02:11
강릉에 놀러갔다 왔어ㅡ 예상외로 길도 안막혀서 일찍 도착....강릉터미널 근처에서 진짜 맛없는 물냉면으로 점심을 떼우고.. 버스타고 소금강으로.. 소금 江이 아니라....산의 모습과 경치가 금강산을 닮았다 하여 작은 금강 小金剛 이쪽은 좀 위쪽이었는데..믿엔 완전 사람반 물반...ㅡㅡ;;; 어릴 때 와본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집에와 앨범을 찾아보니 역시...87년에 이곳에서의 흔적이...그 후로 17년의 세월..켁. 물장난좀 쳐주고...내려와서는 간단하게(실은 배부르게) 요기... 감자전과.... 도토리묵... 그리고 조껍데기 동동주.... 이 술은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었어ㅡ 다시 버스를 타고 이번엔 경포로... 사람많은곳은 싫어해서 다른곳으로 갈까도 했었지만...강릉하면 경포대. 파도가 어찌나 세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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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 낙지볶음일상/흔적 2004. 7. 23. 02:01
요즘 왜 이렇게 매운 음식이 땡기는거야... 불닭, 곱창볶음에 이어..오늘은 낙지볶음이 땡겨.. 근데..밖에 나가긴 너무 막막하고..저 더위를 뚫고?? 어무니께 낙지볶음을 부탁. 우선 낙지를 끓는물에 한번 살짝 데쳐야해.. 안그러면 물이 생긴다더라고.. 파, 청양고추, 양파를 넣고... 고춧가루와 다진마늘, 갖은 양념을 넣고 둘둘 볶아주고~ 낙지를 잘라 같이 더 볶아주면.. 맛있는 낙지볶음 완성!!! 더워서 하루종일 물만 마셨더니..빈속에 좀 미안하긴 했지만.. 매운게 땡겨! 이렇게 보니까 마치 내가 요리한 것 같지만..난 그저 옆에서 구경만 ㅡㅡa 담엔 내가 한번 해볼라고 잘 배워뒀지.. 밥한공기까지 넣어서 쓱쓱 비벼 다 먹었어ㅡ 나..정말 양이 엄청나게 늘었다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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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정신없이 먹다일상/흔적 2004. 7. 20. 01:58
복날엔 삼계탕이 최고! 눈뜨자마자 닭한마디 뚝딱 해치워 주고.. 엄마차 고치러 홍천으로... 차들도 별로 없어 길도 뻥뻥..다 좋은데... 가는 이유가 이유이니만큼..중간에 차 멈춰 버릴 까봐 노심초사.. 난데없이 쏟아지는 비를 뚫고 무사히 홍천 도착. 차 맡기고..아빠차로 바꿔타고..내가 홍천에 간 진짜 이유...화로구이를 먹으러!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날 활활 타오르는 화로앞에 앉아있기란 정말 고역...그.러.나ㅡ 먹고자 하는 일념 하나로 모두 무시. 맛있다 맛있어..ㅠㅠ 일반 삼겹살에선 느끼지 못하는 고추장양념과 화로구이의 절묘한 조화! 어무니 아부지 더워서 도저히 못드시겠다고 남기신 것 까지 모두내가ㅡ 후식으로 막국수까지.. 이러니 내가 요새 살이 찐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