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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인 컨템퍼러리 아트 展 / 델피르와 친구들 사진 展 / 훈데르트바서 한국전시일상/리뷰 2011. 3. 7. 00:27
간만에 문화생활. 부르주아 백수 놀이. ▒ 월드스타 인 컨템퍼러리 아트 展 (http://www.worldstarart.co.kr) 역시 현대미술은 내가 이해하기에는 난해한 부분이 너무 많다. 새로운 시도에는 신선함을 느끼면서도 아직은 낯선 작품이 많은 데서 오는 어색함. 운이 좋게도 입장하고 보니 막 시작된 도슨트를 들을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던 전시. ▒ 델피르와 친구들 사진 展 (http://www.delpirekorea.co.kr/) 바로 다음에 이어서 본 전시. 사실 이날, 이 사진전이 주목적이어서, 앞 전시에서 시간과 체력을 상당히 소모했었지만 망설임 없이 입장했다. 세상에. 평일 낮에 사람이 이렇게 많아도 되는 거야?? 사진전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져서 반가운 일이지만, 줄 서서 보는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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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녀온 카페들일상/흔적 2011. 3. 6. 12:37
▒ 다반사(Da, vansa) / 공릉 전혀 어울리지 않는 장소에 오아시스처럼 있는 카페. 깨끗하고 아기자기한 실내. 딱 이런 소박한 카페 동네에 하나 차리고 싶다는 느낌 팍팍. 가격도 저렴한 홍차 전문점. 몇 번 갔는데도 계속 커피만 마셨네. -_-; 메뉴를 보면 잘 알지도 못하는 다양한 홍차들을 마셔보고 싶다가도 커피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다는.. 커피맛 무난. 다음엔 꼭 홍차를. ▒ 딩동(Ding Dong) / 홍대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여행자 컨셉의 카페. 테이블, 좌식, 야외공간, 세미 룸 형태의 다양한 공간. 아메리카노와 샌드위치 세트를 시켰는데 샌드위치 맛은 꽤 괜찮았고 커피 맛은 보통. 알고 보니 브런치로 유명한 카페였네. ▒ 카페 테라로사(Cafe Terarosa) / 청량리 청량리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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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16일상/흔적 2011. 2. 16. 17:57
#1. 극심한 건조증으로 인한 가려움이 다시 시작되었다. 이번주 들어 밤새 잠을 거의 한숨도 못잤다. 샤워 후 오일과 로션으로 떡칠을해도 그때 뿐이다. 가습기도 소용없고, 괴로움에 벅벅 긁고만 있는데 숯이 가습효과에 좋다는 소리를 듣고 바로 집에 장식되어있는 숯증 한 덩이 뽑아서 물에 담가 방에 두었다.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다. 물을 빨아들이면서 딱딱 하는 소리가 좀 거슬리긴 하지만. 건조함을 없애준다면야... 햄버거집... 벰보스...하노스...다 생각나는데...울 집앞에 내가 젤 즐겨찼던 햄버거 가게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ㅠㅠ 95년도부터...각종 자격시험 수험표.. 아마도 사진이 붙어있어서..그때 당시만해도 인터넷 접수로 프린트가 아닌 직접 방문 접수로 사진이 붙어있어서. 다 찢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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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25 책장구입 / 읽을 책들 / 작심삼일 / 기록의 중요성일상/흔적 2011. 1. 26. 03:34
#1. 드디어 주문했던 책장이 도착했다. 저렴하기도 하고, 내가 원하는 대로 배치할 수 있는 DIY제품으로 구입했는데 전동 드릴이 없어 손과 팔 힘으로만 조립하다 보니 2단짜리 책장 3개, 공간박스 6개를 만드는데 꼬박 4시간이 걸렸다. ㅠㅠ 드라이버라도 좀 상태가 좋았으면 훨씬 수월했을 텐데 쬐그만 미니드라이버로 하려니 이건 뭐 노동노동 이런 노동이;; 손가락과 손바닥에 물집 잡혀가며, 허리 통증 호소하며 겨우 다 만들고 나서 책을 정리했다. 아마도 내일 눈뜨면 몸살 날지도 모르겠다;;; 공간은 이전보다 훨~씬 늘어났는데, 막상 정리하고 보니 남은 공간이 얼마 없다. 그동안 구석구석 잘도 쌓아놨었나 보다. 힘은 들었지만, 분류별로 착착 제자리를 찾은 책들을 보니 그렇게 흐뭇할 수가 없다. 덕분에 책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