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아시아/05' Bangladesh
-
여행을 마치며...여행:: 아시아/05' Bangladesh 2005. 12. 8. 00:16
관광국이 아니기에..여행객으로서의 볼 것은 없는 나라. 어쩌면 평생 한번도 밟지 못했을 나라.. 대체 그런 나라는 왜 가느냐며...핀잔을 주던 사람들. 안다. 돈으로 따지자면..그 돈으로 럭셔리 여행을 하고 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그래서...네가 그곳에서 무엇을 했냐고 묻는다면.. 나는 딱히 할 말이 없다. 멋진 무엇을 본 것도 아니고, 어렵게 얻은 휴가를 마음껏 쉬다가 온 것도 아니고. 그저..나는 그들의 삶을 잠시 살아보고 온 것이다. 아니..그들의 삶을 흉내내다 왔다. 그들에게는 그저 평범하기 그지없는 일상을..나는 고스란히 느끼고 돌아왔다. 길지도 않은 이야기를..3달여가 지나 해가 바뀌고 나서야 겨우 마쳤다. 그러나 나는 다시금 그때의 일들을 곱씹으며 여행을 기분을 또다시 느낄 수 있었다.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