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흔적

enjoy friday night!

Patricia 2005. 10. 16. 22:29

출근하자마자 현재 파견근무중인 S모 그룹으로부터의 저녁 회식이라는 일방적 통보!

젠장. 약속있었는데ㅡ몇 달 전부터 계속 미루고 미루던 약속이라;;;OTL

그래도 회식덕분에 6시에 퇴근이라는 경이적 일을...

삼겹살에 소주...그리고 정말 재미없는 대화들. 이렇게 재미없는 회식 처음이야;;;

게다가! 8시 30분도 안되어 다들 헤어지는 상황 발생.

물론 2차를 갔더라면 재미없어 죽었겠지만. 이건뭔가 너무 쌩뚱맞아ㅡ
(약속도 깨게 해놓구선!)

간만에 생긴 프라이데이 나잍에 그냥 집에 갈 수 없어;;

감기걸린 친구 반 협박으로 불러 건대앞에서 2차를.




계란찜과 알탕.

깔끔하게 각1병씩 해주고 나가려는데, 울 사업부 윤대리님, 안대리님, 김대리님 3명이서 음주중이시라며..

가면 술 사준다는 말에 홀라당 넘어가 또다시 술판에 합류ㅡ

그리하여, 새벽 1시에 가락시장역에 도착하여 감자탕에 소주로 3차를;;;


어느덧 시간은 새벽 4시. 어데를 갈까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간 곳은 찜질방;;

그것도 김대리님께서 좋다고 적극추천하여 택시까지 타고 갔더랬지ㅡ



이곳에서마저도 맥주를 한병씩 곁들여 주시고..;;



야외에서도;;;


다음날 아침..



대따 짠 미역국과..국수..



집에 들어간 시각은 오후 1시 45분;;

2시 30분에 약속이 있었기에..앉아보지도 못하고..옷만 갈아입고는 짐을 챙겨 다시 밖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