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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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워홀(Andy Warhol)의 위대한 세계 展일상/리뷰 2010. 1. 24. 03:05
미술의 새로운 시대를 개척한 예술가 vs. 성공한 상업 디자이너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앤디 워홀의 '팩토리' 제작 방식은, 그 때문에 그의 작품이 예술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복사성'이 작품의 독창성과 유일성을 훼손한다는 이유인데, 이는 그동안 사진이 미술계에서 이단아 취급을 받은 것과 같은 맥락이 아닐까 한다. 희소성의 가치를 품은 한 작품이냐, 가치는 조금 떨어지더라도(가격 면에서) 많은 사람이 공유할 수 있느냐의 문제는 영원히 해결할 수 없는 딜레마인지도 모르겠다. -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일부 작가는 단 한 장의 사진만 인화하고 그 필름을 없애거나 더는 인화를 하지 않기도 하고, 일정량만 인화하는 '에디션 넘버'로 무한 복사를 막고자 한다. - 예술작품에 대한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