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1004일상/흔적 2010. 10. 4. 12:19
매일 밤 꿈을 꾸긴 하지만 눈뜨면 사라져버리는 게 보통인데 가끔 기억에 남는 몇 장면이 있다든가 줄거리가 생생하게 기억나는 것들이 있다. 어젯밤에 꾼 꿈이 그러한데 꿈을 꾼 것치고는 간만에 숙면을 취해서 3시간 자고 일어났다. 꿈에서 북한에 갔었네? 이유는 모르겠지만, (당연히) 몰래 갔었고 그 와중에 친구들을 꼬셔서 같이 갔더랬다. 대규모 친구들이었는데 아는 친구들은 다 데려갔나 보다. ㅡㅡ; (따라간 친구들은 뭐니;) 뭔가 큰 행사가 있어 - 요즘 뉴스에서 하도 3대 세습 문제를 말해서 그랬나 – 참여했는데, 과 영화 , 영화 가 합쳐진 상황에서 참 고군분투했다. 행사 참여기간은 약 한 달 정도였던지라, 친구 3명(한 명은 기억나지 않고, 나머지는 대학 친구들;)이 백화점 카드 청구서 주소를 북한 거..
-
[칵테일] 브랜디 알렉산더(Brandy Alexander) - Brandy baseEnjoy/술, 조주기능사 2010. 9. 24. 06:20
Brandy - 3/4oz (22.5㎖) Creme de Cacao(Brown) - 3/4oz (22.5㎖) Light Milk(우유) - 3/4oz (22.5㎖) Shake (흔들기) Cocktail Glass Nutmeg 가루 1. 칵테일 글라스에 큐브드 아이스를 2~3개 넣어 잔을 차갑게 한다.(칠링) 2. 쉐이커에 큐브드 아이스 4~5개를 넣은 후 브랜디, 크렘 드 카카오 브라운, 우유를 차례로 넣고 잘 흔든다. 3. 칵테일 글라스에 있는 큐브드 아이스를 비운다. 4. 칵테일 글라스에 쉐이커에 있는 얼음을 거르며 내용물만 따라낸다. 5. Nutmeg 가루를 가운데 뿌려서 제공한다. 19세기 중반 영국의 국왕 에드워드 7세와 왕비 알렉산더의 결혼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칵테일로, 처음에는 알렉산드라라..
-
500일의 썸머일상/흔적 2010. 9. 23. 00:40
“사실 ‘누군가’의 ‘뭔가’가 되는 것 자체가 그리 편하지 않아요. 전 저 자신으로 존재하고 싶어요. 인간관계는 혼란스럽고 사람들은 마음을 다치죠. 사랑 같은 건 존재하지 않아요. 환상일 뿐이에요” - Summer 1년 중 대부분의 날은 평범하다. 하루가 시작되고, 하루가 끝나고 그 사이에 남겨지는 추억도 없이 대부분의 날은 인생에서 별다른 충격을 주지 않는다. Tom이 아무것도 깨닫지 못했다면 그건 전 우주적 의미를 단순히 지구적 이벤트로 치부해 버릴 수 있는 것이었다. 우연. 항상 일어나는 그것이다. ◇ ◇ ◇ 사랑은 존재하지만, 유효기간이 있을 뿐이다. 누구에게는 끝나지 않을 것처럼 무한하고 누구에게는 우유처럼 금방 상해버리는.
-
[경기도 구리] 고구려 대장간마을여행:: Korea 대한민국 2010. 9. 23. 00:35
고구려대장간마을은 남한 내 대표적인 고구려유적인 아차산4보루에서 발견된 간이대장간을 근거로 설립된 구리시의 공립박물관으로서 전시관과 야외체험학습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관에서는 아차산 출토 고구려 유물과 관련자료를 상설전시하고 정기적으로 기획전시를 마련하여 고구려인들의 생활상을 주제별로 선보인다. 야외체험장은 직경7m의 물레방아가 작동하는 대장간을 중심으로 고구려의 주택과 마을을 재현하여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각종드라마와 영화 촬영장소로도 활용되어 수도권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http://www.goguryeotown.co.kr/ 관람시간: 평일 09:00~18:00 / 토,일,공휴일 09:00~19:00 (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 동절기(11월~2월)는 09:..
-
[칵테일] 엔젤스 키스(Angel's Kiss) - Liqueur baseEnjoy/술, 조주기능사 2010. 9. 21. 10:49
Creme de Cacao(W) - 1/4 part Light Milk(우유) - 1/4 part Sloe Gin - 1/4 part Brandy - 1/4 part Float (띄우기) Liqueur Glass 없음 1. 리큐르 글라스를 준비한다. 2. 바 스푼을 이용하여 크렘 드 카카오 화이트, 우유, 슬로 진, 브랜디를 차례로 조심해서 쌓는다. 술의 비중에 따라 층을 형성에 쌓는 Float 기법의 칵테일 '엔젤스 키스'. 고질적인 수전증 때문에 깔끔하게 층을 쌓는 것엔 실패했다. ㅡㅜ 원샷으로 입에 털어 넣으면 브랜디 맛을 처음으로 마지막 크렘 드 카카오의 단맛까지 따로, 또 같이 느낄 수 있다. 첫 맛은 씁쓸하게, 마지막은 달콤하게. 같은 Float 기법 중 전체적으로 단맛만 강한 B-52 보다는..
-
어둠 속의 대화 (Dialogue In The Dark)일상/리뷰 2010. 9. 21. 10:00
빛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완전한 어둠 속 세상을 상상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을 것 같은 깊은 바닷속에도 수많은 소리들이 존재하듯이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이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모든것들이 존재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물리적인 관계를 단절시키는 ‘어둠’이라는 극단적인 생활속에서 시각 이외의 다양한 감각들을 활용한 익숙하지만 낯선 진정한 소통의 발견이라는 발상에서 본 전시는 시작이 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시작중심적인 삶과는 반대로 빛이 없는 세상에서 살아가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어둠속의 대화는 보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그러한 삶에 익숙해 있는 현대인들에게 보이지 않는 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http://www.dialogueinthedark.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