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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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일상/리뷰 2010. 4. 26. 21:33
2010.04.20(화) 20:00 이래서 한국에선 학연, 혈연, 지연 빼면 살기 어렵다고..... 지연의 끈을 이용-_-하여 공연 관람~ 백수가 이런 ㅎㄷㄷ한 가격의 티켓을 직접 살 순 없잖아요;;; (아무리 돈을 벌어도..공연료가 비싼 건 사실.) K양은 나를 만나자마자 덥다며 아이스커피를 사내라 명령하더니(백수에게 감히;;) 한마디 했다. "나 결심했어." "뭘?" "너한테 열심히 투자하고(먹을 거 먹이고 입을 거;;는 아니고;;) 니가 돈을 벌면 그때 시집갈거야!" "괜츈하네~" 내가 계속 백수면 넌 노처녀로 늙어 죽는 거야 ㅋㅋㅋㅋ 캐스트: 홍광호(팬텀), 최현주(크리스틴), 정상윤(라울), 윤이나(칼롯타) 10년 전쯤인가,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지루함에 몸을 떨며 겨우 읽은 책 . (근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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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모차르트! - 20100203 박건형, 민영기, 서범석, 정선아일상/리뷰 2010. 2. 4. 08:15
2월 3일(수) 20:00 캐스트: 박건형(모차르트), 민영기(콜로레도), 오상원(쉬카네더), 정선아(콘스탄체) 두 번째 관람이라 그런지 지루함은 없었고 집중도 잘 되어서 지난번 놓쳤던 부분들을 많이 건졌다. 뮤지컬 넘버가 귀에 익어서 그런지 대사 전달도 훨씬 잘 되었다. 박건형 씨 첫 공연이었던 날. 공연 전 들었던 얘기가 있어 보는 내내 조마조마했었는데 노래도 괜찮았다. 그래도 노래는 역시 임태경 씨가 잘한다. 그럼에도, 난 박건형 씨의 연기가 더 자연스럽고 받아들이기 쉬웠네- 안정감은 떨어지지만 또라이 모차르트를 더 잘 표현해냈다고 할까. 비록 박자 놓치고, 대사 꼬여 대충 넘어간 부분이 있긴 했지만..첫공이니까 -_-; 보다 보니 볼프강의 천재성보다는 괴팍함에 너무 초점이 맞춰져있다는 생각이 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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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모차르트! - 20100130 임태경, 윤형렬, 서범석, 정선아일상/리뷰 2010. 2. 1. 10:22
1월 30일(토) 19:00 캐스트: 임태경(모차르트), 윤형렬(콜로레도), 오상원(쉬카네더), 정선아(콘스탄체) 공연시간 1부 80분, 인터미션 20분, 2부 65분의 긴 공연시간.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 의상, 등장인물, 오케스트라 연주 등 눈과 귀가 즐거웠으나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스토리 면에서 부족했던 것이 가장 아쉽다. 너무 기대하고 있었던지 총평은 생각했던 것보다는 별로. 역시 뭐든 맘을 비우고 봐야 해~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캐스트: 임태경, 박은태, 박건형, 김준수 시아준수 나오는 건 이날 첨 알았는데, 준수 나오는 공연은 벌써 모두 매진되었다는.. 동방신기 팬들에게는 돌 맞을지 모르겠으나..갑자기 이 뜬금없는 캐스팅은;;;;; 이날의 열폭 하나. 내 앞에 앉은 커플.. 뒷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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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이러브유 (I Love You)일상/리뷰 2009. 5. 28. 13:09
http://www.musicaliloveyou.co.kr/ 극본, 작사: Joe Dipierto 작곡: Jimmy Roberts 연출: 한진섭 출연: 남경주, 선우, 한애리, 전나혜 2009.05.26 KT&G 상상아트홀 컨디션 탓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재미있을거야! 기대해!" 에 비해... 내겐 큰 감동도 없고 빵 터지는 장면도 없는 그저 그랬던 공연. 사실 딱 한 장면 빼놓고는 웃긴 장면도 없었고 (다른 사람들은 다들 좋다고 보던데..이번 공연은 나와는 웃음 코드가 맞지 않았던 모양) 공연 끝나기 20분 전쯤 부터는 계속 시계만 쳐다보는 상황 발생;; 너무 많은 에피 때문에 산만한 느낌도 들고... 지루하게 느꼈던지 공연 후 인사하러 나오는 것도 왜 그렇게 오랫동안 하는건지;;;; (이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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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일상/리뷰 2009. 5. 18. 17:24
http://www.myscarygirl.com/index.asp 작사,대본: 강경애 연출: 변정주 작곡: 윌 애런슨 (Will Aronson) 출연: 신성록(황대우), 방진의(이미나), 김진희(백장미), 전재홍(이성식) 2009.05.12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1. 신성록의 재발견! 어쩌다 본 '우결'에서의 캐릭터 때문에 이미지 별로 안좋았었는데, 이건 정말 신성록의 재발견~ 외모도 훤칠허니~ 연기도 생각보다 잘해서 놀랐다구. 방송이 사람 망쳤어 -_- 2. 원작과 비교 No. 원작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을 보지 않아서 원작과 비교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었다는거. 맘 편하게 봤음. 영화를 굳이 다시 찾아보고 싶지는 않아. 3. 맘에 드는 좌석. 맨 뒷줄이었는데, 워낙 극장 규모가 작으니 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