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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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nie Walker CollectionEnjoy/술, 조주기능사 2008. 10. 2. 07:25
이래서 난 블라인딩 테스트를 좋아한다. 편견없이 내 입맛을 알 수 있으니까. 가격순으로는 Blue > Gold > Green > Black > Red (이 컬렉션에는 없지만;) 마트 가격으로 Blue 720ml가 약 24만원 정도 한다고 하니.. 이런 컬렉션 아니면 Blue는 입에도 대보지 못할 녀석. 테스트 결과 내게 제일 괜찮았던 것은 Green. 부드러운게 향도 좋고.. 알고 마셔봤다면 Green보다 비싼 Blue나 Gold의 손을 들어줬을라나? 맛의 차이를 느껴보겠다고 계속 마시다보니 그놈이 그놈이다;; 역시 아직 내 입은 그런걸 구분할 능력은 없나보다. 덧. 와인을 마실 때 치즈와 함께 마시겠다고 치즈를 준비했었는데, 치즈의 종류는 두 가지. 가장 싼 프레스코 치즈와 굉장히 비쌌던 이름모를 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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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피스코 사워Enjoy/술, 조주기능사 2006. 10. 10. 16:39
술을 좋아하는 내게..남미..그중에서도 페루에 있다는 것은 참으로 복받은 일이다. 맛난 맥주가 있고, 값싸고 질 좋은 와인이 널려 있으니... 이름만 많이 들어보다 페루에서 처음 맛 본 칵테일이 '피스코 사워(Pisco Sour)'인데, 이놈이 내 입맛을 사로잡았던 것이지... 처음 맛본 이후로 먹었던 피스코 사워는 첫 맛에 비하면 실망감을 안겨줬지만.. 첫 맛이 강렬하게 기억에 남아서 그런가..이놈에 대한 이미지는 좋단 말이지.. 사실 술 맛이 거의 안 나는 음료수 같은 칵테일보다는 적당히 알딸딸하게 해주는 강한 칵테일이 좋아. 피스코 사워는...피스코라는 술에 레몬즙, 계란 흰자, 설탕, 얼음 등을 넣어 만든 칵테일인데, 이 '피스코'라는 술은 페루의 Pisco 지방의 술로 알고 있으나, 현재는 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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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오르가즘, 섹스온더비치Enjoy/술, 조주기능사 2005. 4. 22. 02:58
"뭐 먹을까?" 라는 물음에 0.1초의 망설임도 없이 "고기!" 라고 외쳤다. "영양보충을 좀 해줄 필요가 있어" 라고 스스로 정당화 시키며 ㅡ,.ㅡ 대체 이넘의 식탐(특히 육류에 꽤 집착적인)이란..ㅡㅡ^ 고기를 막 굽다가...버섯을 올려놓았는데.. 어이없이 날 한번 쓱 쳐다봐주고는..버섯을 도로 빼내어 분리-_-를 시킨다. 요놈을 그대로 올려 놓았던 것이쥐;;; 요로케 기둥을 떼고서 올려 놔야 하는거잖아 ㅡ,.ㅡ 어쩐지 버섯 모양이 이상하다 했어 ㅡㅡa 세트에 소주가 딸려 나와서;; 의도하지 않게-_- 소주를 마셔줬는데. 2차는 잘도 어울리게 칵테일바를 간거지;; 고기냄새...어쩐다..OTL 오르가즘. 섹스온더비치. "너 오늘 시키는게 다 왜 그러냐 ㅡㅡ^" 라고 질타를 받았지만;; 컨셉이었음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