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치사르
-
[4월 22일] 괴레메 → (이스탄불)여행:: 지중해, 중동/04' Turkey 2004. 10. 1. 23:22
괴레메에서의 마지막 날. 어제 오래 걸어서 그런가 몸도 뻐근하고 ㅡㅡ;; 아침 먹고 체크아웃 한 뒤 리셉션에서 딩굴거리고 있으려니 비가 오네... 오늘 가고 싶은 곳도 많은데 계속 비가 오니 슬슬 화가난다. 날씨만 좋았으면 더 많은 곳을 봤을텐데.. 오늘 펜션에 새로 들어온 사람들 중에 일 년 세계여행중인 엄마, 아들, 딸 가족이 있었는데.. 그들과 얘기하면서..참..어머님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초등학생인 딸과 중학생인 아들을 학교 휴학시키고 이렇게 데리고 나오기가 쉽지 않은 일이었을텐데.. 이 애들이야말로 산 경험을 하고 있는 것 아닌가.. 지금은 단지 다른 아이들보다 일 년이 뒤쳐지는 것이지만.. 분명 그들은 일 년 후 크게 성장해 있는 자신들을 보게 되리라. 내가 저 나이때 세계를 봤더라면..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