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킹
-
신천 - 조개킹일상/흔적 2006. 4. 8. 00:48
점심약속이 깨져 버린 토요일 오후. 비는 추적추적 구린 날씨에 컴질하다가 번개 잡혀 신천으로. 밖에서 리얼한 간판을 찍었어야 했는데. 얼핏 보면 버거킹. 서울에서 처음으로 조개구이 먹어봄. 바닷가에서 먹는 맛 못하지만. 괜찮았음. 처음에 나왔을 때는 꽤 수북했는데;;;; 사랑니빼고 처음 마시는 술... 처음엔 몸 생각한다고 매화수로 즐겨주다가;; 결국 참지 못하고 혼자 참이슬로 바꿔 버렸다 ㅡㅡ; 잇몸 염증에 대한 걱정은 둘째치고. 낼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ㅡㅡa 쌓인 술병 수는 많았으나. 적당히 먹고. 적당한 시간에 나왔다. 저 가게에 우산만 놓고 나오지 않았으면 완벽한데..ㅠㅠ 태어나서 어디에 물건 놓고 다니는 일이 없었는데. 올해는 벌써 몇 번째인지. 나이는 못 속이는거야?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