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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주년 개교기념행사 (1) - 혈액형 검사
    페루:: Perú/KOICA - Trujillo 2007. 12. 21. 16:24

    62주년 개교기념행사주간에 특별 행사로 진행된 의료 캠폐인 혈당 검사와 혈액형 검사.

    혈당 검사 (Despistaje de Diabetes)
    - 11월 7 ~ 8일,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

    혈액형 검사 (Determinar Grupo Sanguineo y Factor Rh)
    - 11월 5 ~ 8일,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

     

    우리나라에서는 누구나 알고 있는 자신의 혈액형.

    그러나 페루사람들은 그런게 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각 학년별, 학급마다 가정환경이 불우한 학생들을 위주로 혈액형 검사를 진행했다.

    쁘리마리아(초등학생) 애들이 제일 먼저 검사를 받으러 들어왔는데...

    피를 뽑는다는 사실에 지레 겁을 먹어 애들 표정이 완전 울상이었다..

    그래서...영화 '마음이'를 틀어줬더니 (그 영화를 보지 않아서 무슨 내용인지 모르나)

    아이들이 나오고, 강아지가 나와서 그런지..애들이 넋을 잃고 영화에 빠져버렸다. ㅎㅎ

    검사 순서는...우선 아이들이 한 명씩 내게로 온다...

    그럼 나는 그 자리에서 바로 그 학생의 이름과 학년, 반 등의 신상명세를 적고

    앞 자리의 검사자(훙힌양)에게 넘긴다.

    이번 깜빠냐(캠폐인)를 위해 특별히 초빙한 치끌라요 임상병리 단원 훙힌양.

    검사를 끝마치고 나면 결과를 내게 알려주고..나는 바로 파일에 입력...

    한 텀이 끝나면 결과를 모두 총합해서 혈액형 카드 출력!

    평생 변하지 않는 혈액형은 나름의 기념?이 될 거라 생각해서 특별히 카드로 만들어 배포하였다.

    한가지 특이한 사항은...

    검사 결과의 90% 이상이 O형 이었다는 것.

    예전에 페루 사람의 대부분이 O형이라는 말을 듣긴 했지만 실제로 보니 정말 신기할 수 밖에 없었다.

    20~30명 검사를 하다보면 거의가 O형..한 두명이 A혹은 B형..

    O형 이외의 혈액형이 나오면 우리가 박수쳐 줄 만큼...페루에서는 흔하지 않은 혈액형이다..

    오히려 페루에는 음성이 간혹 있다는 사실!

     

    학생들이 물어본다..

    "친구들은 다 O형인데..난 B형이에요..내 혈액형은 나쁜거에요??"

    아이들의 궁금증 해소 및 추후 이루어질 혈당 검사를 위해 혈액형 및 혈당에 관한 자료를 정리하고 있는 중.

    항상 보아오던 아이들의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이었다..전통의상을 입은 아이들..

    혈액형 검사를 기다리며...

    사진을 찍어주니 카메라 앞을 떠날 줄 몰랐던 아이들..

     

     

    쎄꾼다리아(중고등학생) 학생들 검사 때 웃겼던 일화.

    검사하러 들어온 아이들이 하나같이 너무도 굳은 표정이었다..그래서 물어봤다..왜 그래????

    뒤 따라온 선생님 왈

    "밑에서 아이들이 한 빠께스로 피를 뽑는다고 해서 애들이 겁먹었다!"

    막상 쬐~~~~금 뽑자 오히려 아이들이 실망한? 모습..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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