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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의 분노-_-일상/흔적 2005. 6. 14. 05:12
간단히 먹으려던 저녁인데..어쩌다보니 삼겹살을;;
명동의 맛집을 찾아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끼니때마다 새로운 곳을 방문하는 쎈스!
골목을 누비다가..쫌 좋아 보이는-_- 고기 집으로 들어갔는데.
난 메뉴판을 보지 않았지만..삼겹살, 목살, 오겹살을 제외하면 메뉴보면 맘 상한다는 가격이라 했음;;
새로 생긴 가게인지..주인부터 종업원까지 친절모드로 나왔는데.
막상 해 달라는 건 하나도 안해줬다..ㅡㅡ^
이런 야채가 나오길래 웬 비빔밥인가 했으나 ㅡ..ㅡ
야채를 비벼 고기와 함께 싸먹는 거라지요ㅡ
쌈 안싸먹어도 돼서 귀찮지도 않고, 맛도 좋고. 괜찮더라고. 고기도 꽤 맛있었음.
후식으로는 누룽지를 먹어주시고.
배 터질 뻔했네.
종로에 갔는데. 종로 베니건스 앞 도로에 보면...
이 쌩뚱맞은 피아노 건반이 쭈~욱 이어져 있잖아.
대체 저걸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고!!!
뭐 건반을 밟으면 불이 들어온다든지. 뭐 색다른게 있어야지.
저거 괜히 술먹고 걸려 넘어져서 코나 깨지지.
차라리 쉴 수 있는 벤치나 만들어 놓지 말야;;
이 건반에 끝에 무대가 설치되어 있는데.
무대 바닥에 키보드 모양으로 장식이 되어있더라고.
(피아노 건반과 키보드는 대체 무슨 상관??)
근데...
몰까요?? ㅋㅋ
이게 뭐야!!! 이러니까 공무원이 욕을 먹는거야.
종로구청에 건의하면..고쳐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