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카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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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피 투게더일상/리뷰 2009. 4. 5. 02:41
해피 투게더 (春光乍洩: Happy Together, 1997) 감독: 왕가위 출연: 장국영(보영), 양조위(아휘), 장첸(장) 장르: 드라마 제작국: 홍콩 '장국영 메모리얼 필름 페스티벌' 두 번째 선택 영화 '해피 투게더'. 토요일 오후라 그런지 극장이 거의 꽉 찼다. 표 끊는 사람이 많아서 영화 상영이 10분 정도 지연되기도 했다; 그를 추모하는 자리에 누군가가 가져다 놓은 투유 초콜릿. 아....광고 생각난다ㅡ 영화는 뭐 말이 필요없다. 장면 하나 하나를 놓칠까봐 초집중해서 봤다. 특히 영화의 배경인 아르헨티나의 장소 곳곳을 직접 보고 밟았던지라 감회가 더 새로울 수 밖에 없었는데... 그래서, 영화에 나오는 곳들을 추적-_- 해봤다. 먼저... 양조위가 삐끼 알바를 했던 '바 수르(Bar S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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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01: 부에노스 아이레스(Buenos Aires)] 장난감 마을같은 까미니또여행:: 남아메리카/08' Argentina 2008. 10. 7. 13:25
☆ [2008년 7월 01일: 부에노스 아이레스(Buenos Aires), 아르헨티나] 9시 30분쯤 눈을 떴었는데 도저히 일어날 수가 없었다. 역시 또 그넘의 숙취 때문이다. 아침을 포기하고 이불 속에서 자다가 밍기적 거리다가 12시가 되어 겨우 일어났다. 영 술도 안 깨고 마음 같아서는 오늘 하루는 그냥 침대와 하루를 보내고 싶었지만..겨우 호스텔을 나섰다. 배가고파 먼저 간단히 점심을 먹으러 들어갔는데 여전히 속은 울렁울렁 머리는 지끈지끈.. 버스가 지나갈 때마다 땅이 울리고 끔찍한 소음을 내는 통에 더 골이 울린다. 주스와 커피가 포함되어 있는 프로모션 메뉴를 시키느라 선택했던 메뉴는 느끼한 치즈가 들어간 토스타도여서 한 개 먹고 올릴 뻔했다. 결국엔 사이다를 시켜서 벌컥벌컥 원샷. 지나가다 우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