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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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일] 산토리니 → 미코노스여행:: 지중해, 중동/04' Greece 2004. 9. 18. 01:51
오늘은 페리 안놓치려고 새벽부터 일어나서 준비하고 버스타러 나갔다. 버스시간을 정확히 몰라서 대충 예상하고 나갔는데 버스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서 일단 안심. 산토리니 올 때 타고 왔었던 Dolphins ferry. 겉으로 보기엔 정말 좋아 보이는데 내가 이제 타고 갈 Blue star ferry랑 비교하면 다시는 타기 싫다.ㅡㅡ; 이번엔 여유있게 배에 오르고... 배에 들어서는데 그저 입이 떡 벌어졌다...배안에 에스컬레이터가 있잖아!!!!! 오오오...넘넘 좋다ㅡ 내가 태어나서 이렇게 큰 배를 언제 타봤겠어ㅡ 게다가 Blue star는 Deck 에도 바람을 막게 해 놓아서 그리 춥지 않다. 떨지 않고 갈 수 있다는 사실에 그저 만족. 멀어져가는 산토리니를 보며 좀 아쉽기도 하고.. 미코노스 직항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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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9일] 산토리니여행:: 지중해, 중동/04' Greece 2004. 9. 18. 01:38
침낭 안가져 갔으면 큰일날 뻔했다. 밤엔 어찌나 추운지...4월이라 난방을 해줄리도 없고.. 아침에 일어나 빨래 한 번 해주고... 날씨 정말 화창하다. 우선 다음 여행지 미코노스로 갈 페리 예매를 위해 나가서 여기저기 가격을 알아보는데.. 원하는 시간대가 없는데다 미코노스 아직 비수기인 탓에 직항이 없어서 난감. 그래도 어쩌겠어...어떻게든 가야지... 파로스에서 갈아타는 페리 티켓을 구하고, 삐따로 아침 해결. 산토리니 섬은 버스가 다니긴 하는데 요금도 비싼 편이고 피라 마을의 버스정류장에서만 연결되기 때문에 교통이 불편하다. 그래서 대부분 렌트를 하는데 렌트를 할 것이냐 말 것이냐에 또 한참을 고민. 렌트가 물론 편하긴 하지만 오늘 그리 많은 곳을 다닐 것도 아니고.. 좀 불편해도 그돈 아껴 맛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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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 아테네 → 산토리니여행:: 지중해, 중동/04' Greece 2004. 9. 18. 01:26
밤에 좀 춥긴 했지만..침낭 덕에 잘 잤다. 짐 싸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예정보다 20분정도 숙소에서 늦게 나왔는데 그게 화근이다. 생각보다 역까지 걷는 거리도 꽤 멀고..부지런히 걸어 신타그마 역에 도착. 피레우스 항으로 가야하는데 아무리 봐도 바로 가는 노선이 보이지 않는다. 노선도를 보면 바로 갈 수 있을거 같았는데..ㅡㅡ; 역무원에게 물어 물어 Monastiraki에서 갈아타기로 하고 우선 들어갔다. 아테네의 지하철. 전면광고 한번 정말 화려하다. ㅡ,.ㅡ 이른 시간이라 그런가 사람이 없다..ㅡㅡ;; Monastiraki역에 도착. 갈아타야 하는데...이게 웬일??? @.@ 피레우스 역으로 가는 길을 죄다 가려놓았다!! 아니ㅡ 어쩌라구?????? 한참을 우왕좌왕 헤매다 역무원 아저씨께 물어보니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