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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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4일] ② 셀축여행:: 지중해, 중동/04' Turkey 2004. 10. 1. 15:57
셀축 시내로 다시 돌아가려면 돌무쉬를 타야 하는데 걸어가기로 했다. 길도 쭉 뻗어있고 가는 길의 경치도 좋은데다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서 걸은게 더 좋았던 것 같다. 40분정도 걸으니 아르테미스 신전에 도착.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아르테미스 신전은 당시 사람들이 어느 신전보다 큰 신전을 원해 파르테논 신전의 두배에 달하는 규모였다고 한다. 그런데....지금은 저렇게 달랑 한 개의 기둥만이 남겨져 있다. 누가 이것을 보고 신전이라 상상을 할까? 높이 18m인 127개의 기둥으로 구성된 신전이라고 하는데, 현재 남아있는 저 기둥 하나도 진짜가 아니다. 주위에 흩어진 돌들을 맞춰 쌓아올려놓은 것일 뿐. 이곳에 있던 기둥들은 이스탄불에 있는 지하 물 저장고, 아야 소피아에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또 다른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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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 사모스 → {터키}쿠사다시 → 셀축여행:: 지중해, 중동/04' Turkey 2004. 10. 1. 15:39
예정에 없던 노숙을 하면서 처음엔 별로 춥지 않아 그럭저럭 버틸만 했었는데 바다옆이라 그런지 새벽 2시쯤 되니 바람이 막 불어오는게 엄청 춥다..ㅠㅠ 잠은 슬슬 쏟아지는데 옆에서 폭주족들은 계속 돌아다니고...시끄럽다고!! 기나긴 시간을 이겨내고..드디어 7시. 날도 밝았고..짐을 챙겨 슬슬 항구로 이동~ 저~기 쿠사다시행 배가 보인다.. 국경을 넘어가는 배가 너무 초라하다..ㅡㅡ; 통통배 수준... 배란 배는 다 타본다...ㅡ,.ㅡ 허술한 출국심사(Passport control이 동네 관리사무소 같다..ㅡㅡ;;;)를 끝내고 드디어 쿠사다시로!!!! 가깝긴 정말 가까운가보다...책좀 보다 잠시 누워있었더니 벌써 도착이란다. 곳곳에 걸린 터키 국기를 보며 터키에 도착한 것을 실감. 입국심사를 하고 (항구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