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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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 아테네 → 산토리니여행:: 지중해, 중동/04' Greece 2004. 9. 18. 01:26
밤에 좀 춥긴 했지만..침낭 덕에 잘 잤다. 짐 싸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예정보다 20분정도 숙소에서 늦게 나왔는데 그게 화근이다. 생각보다 역까지 걷는 거리도 꽤 멀고..부지런히 걸어 신타그마 역에 도착. 피레우스 항으로 가야하는데 아무리 봐도 바로 가는 노선이 보이지 않는다. 노선도를 보면 바로 갈 수 있을거 같았는데..ㅡㅡ; 역무원에게 물어 물어 Monastiraki에서 갈아타기로 하고 우선 들어갔다. 아테네의 지하철. 전면광고 한번 정말 화려하다. ㅡ,.ㅡ 이른 시간이라 그런가 사람이 없다..ㅡㅡ;; Monastiraki역에 도착. 갈아타야 하는데...이게 웬일??? @.@ 피레우스 역으로 가는 길을 죄다 가려놓았다!! 아니ㅡ 어쩌라구?????? 한참을 우왕좌왕 헤매다 역무원 아저씨께 물어보니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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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 ② 오후: 아테네 - 아크로폴리스여행:: 지중해, 중동/04' Greece 2004. 9. 18. 01:11
내일 산토리니 섬으로 가기 위해 표를 사야 하는데 성수기가 아니어서 배가 그리 자주 있지 않다. 거짓말 좀 보태서 수십군데 들린 끝에 겨우 표를 사고.. 아크로폴리스를 향해ㅡ 날씨 죽여주게 화창하다. 아니 너무 내리 쬐서 탈진할 것 같다..ㅡㅡ; 아크로폴리스 언덕 올라가는 길에서 보이는 이로데스 아티꾸스 음악당. 앞으로 원형극장은 지겹게 보게 되지만, 여긴 젤 처음 보게 된 곳. 161년에 지어진 건축물로 지금도 매년 여름마다 아테네 페스티벌이 이곳에서 열린다고 하는데 들어가보지는 못했다. 이곳을 지나 올라가면 사회책이나 역사책에서만 보던 파르테논 신전을 볼 수 있다. 이곳이 바로 그 유명한 파르테논 신전. 아테네인들이 아테네의 수호여신 아테나 파르테노스에게 바친 신전인데, 여러 세기를 거치면서 비잔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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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 ① 오전: 싱가포르 → {그리스}아테네여행:: 지중해, 중동/04' Greece 2004. 9. 18. 01:07
싱가포르에서 내려 아테네행 비행기를 기다린다. 싱가포르가 습하고 덥다는 소리는 들었지만..공항이 그렇게 더울지는 상상도 못했다. 사람들은 바글대지..에어컨은 나오는지 마는지 숨이 턱턱 막히고..집에 올 때 싱가포르 가지 말까부다..ㅡㅜ 드디어 여행의 첫 지역인 아테네행 비행기 탑승! 11시간 이상을 비행기안에만 있으려니 정말 고문이 따로 없다. 창가 쪽에 앉는 바람에 화장실도 마음대로 못가고..ㅠㅠ 창측 좌석이 당연히 두자리려니..하고 복도측 좌석으로 달란 소릴 안했는데 창가 쪽에 세좌석이 붙어있었다.ㅠㅠ 비행기를 처음타면 이륙하는 것도 보고 싶고, 밖의 풍경도 보고 싶어 창측 좌석을 좋아하는데 여행을 몇 번 해보다보면 복도측 좌석이 편하다는 것을 알 게 된다. 어차피 밖을 볼 수 있는 시간은 이륙과 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