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물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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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어시장페루:: Perú/일상 2007. 9. 7. 16:20
우연히도 뜨루히요에 있는 단원 5명 모두는 교육 담당이다. 때문에 방학이었던 8월은 유난히 다같이 모일 기회가 많았는데 그 중 어느 날. 여느때와 같이 먹기 위해 모인 우리는 김밥과 자장면을 배불리 만들어먹고 난 후 수다를 떨다가 예전부터 언젠가 한 번 가자고 했던 어시장 이야기가 나왔다. 그 때 시각은 이미 새벽 1시; 바닷가 도시인 뜨루히요. 택시타고 10분이면 바다에 갈 수 있는데 그 근처에 새벽 어시장이 있다고 들었던 것. 회에 너무나 목말라하던 우리는 말나온김에 아예 밤을 꼴딱 새고 새벽 4시 30분. 어시장을 찾아나서기에 이른다. 아무도 회 뜰줄조차 모르면서..사오면 어떻게든 먹겠지;;하는 맘으로..오로지 회를 먹고싶다는 욕망이 우리를 그렇게 만들었다. ㅡ,.ㅡ 어시장 도착시간 새벽 4시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