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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05: 부에노스 아이레스(Buenos Aires)] 결국은 오늘도 한참을 걸었네여행:: 남아메리카/08' Argentina 2008. 10. 8. 07:48
☆ [2008년 7월 05일: 부에노스 아이레스(Buenos Aires), 아르헨티나] 그 동안 통 시간이 없어서 타지 못했던 지하철 A선을 탔다. 가장 오래된 지하철이라 지하철이라기보다 기차 같은 느낌에 문도 수동으로 열어야 한다. 맨 앞 칸에는 차장도 있는데 차장이 버튼을 누르면 닫힐 때는 문이 자동으로 닫힌다. 그런데 얼마나 문이 세게 닫히는지 잘못해서 꼈다가는 죽을 것 같다 ㅡ.,ㅡ 꽁그레소역에 내리려고 했는데 두 역이나 지나쳐서 멈춰 선다. 무엇 때문인지는 몰라도 속 꽁그레소역에 열차가 정차하지 않는단다. 아, 그 안내 문구 어제도 봤었는데..도대체 그곳에 무슨 일이 있는 거야... 지도를 보니 두 정거장 거리가 그다지 멀지 않아 걸어 내려가는데 가다 보니 반대방향이다. 아놔. 또 삽질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