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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의 날 좋던 토요일
    일상/흔적 2005. 11. 6. 01:16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 혼자 남아 일하고 나가기 전..


    전화기가 보이는 책상이 내 책상..나는 어디 있을까요? ㅎ


     


    정말 눈꺼풀의 무게는 아무리 들어올리려 해도 들어올려지지 않을 만큼 무거웠다.


    집에 가서 자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으나..이렇게 시간을 낼 수 있을 때가 없을 듯 하여..



    보쌈을 먹으러 갔다;;;



    저 김치엔 기생충알 없겠지 ㅡㅡa


     


    그리고는



    맥주를 마시러..


    데낄라슬래머. 맛있어 OTL


    저 병..너무 이뻐서...가져왔다..으하하..


    내가 탐내하자 친구가 친절히도 물어봐줬다. "이거 가져가도 돼요?" 라고..



    맥주병뚜껑이...무슨 소주도 아니고;;;;;


    띡띡이...아니...도마뱀이 그려져있네ㅡ


    방글라에서 샤워할 때 갑자기 나타나서 나를 기절시킬 뻔했던..띡띡이가 그리워.



    에. 이번엔 칭따오 맥주.


    맥주로 유명한 청도. 글세. 맛은. 뭐 걍 맥주 맛이더만...


    마시면서 계속..'어떤 맥주랑 맛이 똑같은데~' 근데 어떤 건지 결국 생각 못했어..ㅡㅜ


     


    집에 와서 간만에 컴질.



    캔맥주와 함께.


     


    요즘 맥주가 넘 맛있다~


    시원~~~~한 맥주 한모금 삼키면...가슴까지 뻥 뚫리는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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