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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이것말고 저것을 택했다면 난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것을 가지지 못했겠지?
그 때 그렇게 했더라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길에 있겠지?
그 때 그곳으로 갔더라면..
그 때 .....
나비효과야.
거꾸로 거슬러 가다가는 결국 엄마 뱃속으로 들어가 스스로 탯줄을 목에 감아버릴지도 모른다고.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 때도 알았더라면. 뭐가 달라지긴 했을까?
지금 알고 있어도 여전히 그대로인것을 보면. 이런 지대 의지박약.
근데,
오밤중에 라면 끓여먹고 싶은 충동을 겨우 억누르며 과자를 까먹었는데
결국은 참지 못하고 물 올리러 가는 나는 대체 뭐냐?
금주는 할 수 있어도. 다이어트 하라면 정말 못하겠다.
삼양 컵라면과 소주 한 잔.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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