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 페루-멕시코 음악회일상/리뷰 2007. 9. 18. 08:29
이번달에 페루-멕시코 문화행사(festival de cultura Mexico y Peru)가 많았다.
지난주에는 멕시코 영화제도 했었는데, 진작 알지 못해 그건 못보고..ㅡㅜ
뜨루히요 국립극장에서 열린 페루-멕시코 음악회(Noche de musica peruano-mexicana). 입장료 5솔(약 1500원).
7시부터 시작이라고 친구가 알려줘서 30분 전에(표를 사야했음;) 도착했으나
공지된 시간은 7시 30분 부터..이긍..넘 일찍왔네;;
그러나......매표소 조차 예정 공연시간 10분전에야 문을 열고..
결국 8시 10분이 되어서야 공연이 시작되었다. 아..제발!! 정시준수!!!! OTL
Con participacion de los Mariachis Rosas de Guadalupe, Peru Azteca, Toya Banda Show y otros artistas.
여지껏 본 공연 중 오늘이 제일 페루인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오늘은 사람들이 박수도 치고..노래도 같이 따라부르고..마구 소리도 질러주고ㅡ
너무너무 추웠던 것을 제외하면..그렇게 즐겁게 공연을 보다보니..
어느새 한 시간이 지나고...두 시간이 지나고...세 시간이나 한 공연 덕분에
막판에는 거의 녹초가 되었다...온몸은 꽝꽝 얼었고....음악은 좋긴 한데..이제 좀 그만 하지??
이 세상에는 내가 아직까지 알지 못하는 너무도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춤과 문화가 있다.
공연을 보다 느낀건데...과연 내가 죽기전에 이 세상에 존재하는 문화의 몇%나 경험하고 느낄 수 있을까?'일상 >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것저것 본 기록... (2008년) (0) 2008.12.31 이것저것 본 기록... (2007년) (0) 2007.12.31 [공연] Flamenco (2) 2007.08.25 [책/영화] 박사가 사랑한 수식 (博士の愛した數式: The Professor And His Beloved Equation, 2005) (3) 2007.07.03 [영화] 워터 드랍스 온 버닝 락 (Water Drops On Burning Rocks, Gouttes D'Eau Sur Pierres Brulantes, 1999) (0) 2007.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