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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 만년 만에 따식스 엠티-_-가는 날.
일이 끝나고 부랴부랴 청량리 역으로...
얼마만에 타보는 기차인가!
기차에선 역시 삶은 달걀을 먹어줘야 하고~
한 시간 여를 달려 용문역에 도착.
이곳이 우리의 숙소! (흔들려서 귀곡산장ㅡㅡa)
늦게 도착한 관계로....서둘러 저녁준비를 하고...
물가가 올랐어..너무 올랐어...
항상 걷는 회비는 비슷한데..물가는 올랐으니..살 게 없다;;;
최소한 굶어죽지 않을 정도로의 식량;;;;
숯불에 구워 먹는 고기가 최고 ㅡㅡb
불이 너무 세서;; 곤란했지만.. 날벌레들이 달려들어서 곤란했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먹어볼까~ 했는데 고기가 다 떨어져서 최고로 곤란했지만...
그래도 정말 맛있었지모야..ㅠㅠ
그리고 이어지는 던킨's 젠가게임!
지는 사람에게 설거지 선물을 주는 유익한 시간.
and 밤새 지칠 줄 모르는 수다.
바닥이 너무 뜨거워서 찜질방 인줄 착각했다는 후문.
팬션 앞으로 흐르는 개울.
신발벗고 아무생각없이 들어갔다가. 발시려 죽는 줄 알았다. 걍 얼어 버렸;;;
짧은 여행이었지만..그래서 몸은 지치지만..
즐거웠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