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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나들이.
일요일엔 새로운 일주일을 위해 밖에 나가지 않는 것이 상책이지만...어제 소풍을 못갔다 온 관계로;;
역시나 길은 너무도 막혀-_- 왕복 3시간이면 가능한 곳을 가는데 3시간 오는데 4시간이 걸렸..ㅡㅜ
도착하니 가장 더운 2시;;;
사람들이 다 오늘은 이곳에 오기로 짜기라도 했는지. 꽃보다 사람이 더 많..은것은 아니고.
이름도 처음 들어본 꽃과 나무들이 너무 많았어!!
우선 그늘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김밥과 과일을 먹어주고. 완전 소풍!! >>ㅑ~~
걸음을 옮길 때마다 느껴지는 나무냄새, 꽃냄새.
입장료가 비싸다고 투덜거렸으나. 돌아다니다 보니 그런 생각은 사라졌다.
(그래도 정원 입장료 치고는 ㅡㅡ^)
이게 아니야....눈으로 보고 감탄했던 그 색이 아니야..ㅠㅠ
물망초.
오늘 본 그 많고 많던 꽃들 중 가장 맘에 들었던.
그야말로 꽃밭. 이렇게 보니 징그럽다 ㅡㅡa
나오는 길에 허브를 이용한 물건들이 가득한 기념품가게에 들어가서는
엄마랑 나랑 좋다고 잔뜩 사버리고 말았다.
허브사탕, 허브차, 허브껌 등등등등;;;;
집에 와서 허브차를 마셔봤는데. 입안 가득 퍼지는 향이 좋다.
집에 오는 길에 들른 죽여주는 동치미 국수 ㅡ,.ㅡ
시원하고 맛있었다만. 난 냉면이 더 좋아ㅡ
피곤하지만 자연과 함께 한 즐거운 하루. 냐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