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남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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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09: 엘 깔라파떼(El Calafate) - 스페가찌니 빙하(Glaciar Spegazzini)]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빙하 [2]여행:: 남아메리카/08' Argentina 2008. 6. 14. 07:51
☆ [2008년 6월 9일(2): 엘 깔라파떼(El Calafate), 아르헨티나 - 스페가찌니 빙하(Glaciar Spegazzini)] 웁살라 빙벽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스페가찌니 빙벽. 총 면적은 66㎢, 길이는25㎞로 규모는 웁살라 빙하보다 작지만 높이가 80~135미터로 가장 키가 큰 빙하이다. 스페가찌니 빙벽은 산에서부터 쏟아져 내려오는 빙하의 모습을 함께 볼 수 있어 더욱 웅장한 느낌을 준다. 돌아가는 길에 떠나디고 있는 빙하들.. 이건 꼭...치즈같이 생겼다. 이렇게 빙하를 둘러보고 가는 투어가 약 10만원 정도이다. 내일 보려는 모레노 빙하 트레킹은 이것보다 더 많은 돈이 든다. 땅떵이가 워낙 넓어 이동시간 하루는 기본이고, 버스비도 10만원 가량이다. 이제 여행 시작한지 고작 일주일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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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09: 엘 깔라파떼(El Calafate) - 웁살라 빙하(Glaciar Upsala)]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빙하 [1]여행:: 남아메리카/08' Argentina 2008. 6. 14. 07:45
☆ [2008년 6월 9일(1): 엘 깔라파떼(El Calafate), 아르헨티나 - 웁살라 빙하(Glaciar Upsala)] 아침 7시 30분 깔라파떼를 출발하여 8시 30분 선착장에 도착했다. 국립공원 입장권을 사고 9시 출발 배에 탑승. 해가 뜰 때까지 역시 배에서 정신 없이 졸았다. 왜 이렇게 버스나 배만타면 세상 모르고 잠에 빠져드는 걸까;; 커피 한 잔 마시고 나니 겨우 잠이 깬다. 역시 커피는 마법의 음료다. 한 시간 정도 달렸나, 빙하의 덩어리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어쩜 저렇게 색깔이 파랄수가! 빙하의 색이 푸른빛을 내는 이유는 높은 압력으로 압축 되었기 때문으로 압축이 강할수록 푸른빛을 더 낸다고 한다. 갖가지 모양의 빙하 떼들이 나타나면서 사람들이 모두 갑판으로 나갔다. 나도 뒤질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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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08: 엘 깔라파떼(El Calafate)] 조용하고 한적한 마을, 깔라파떼여행:: 남아메리카/08' Argentina 2008. 6. 14. 07:38
☆ [2008년 6월 8일: 엘 깔라파떼(El Calafate), 아르헨티나] 아침에 같은 방 사람이 나가는 소리에 깨어 시계를 보니 8시다. 어제 새벽 5시경까지 너무 빵빵한 난방시설에 잠들지 못한 터라.. 일어날까 날까 고민하다가 겨우 잠이 들어버린 것 같다. 눈을 뜨니 11시가 넘었다. 오늘도 11시가 넘어서 하루가 시작이다. 그래도 하루를 여유 있게 보내는 날 중에는 가장 일찍? 일어난 것 같다. 더 남쪽에 있는 우슈아이아에서 와서 그런지 덜 춥게 느껴진다. 아무래도 빙하 투어를 하면 이런 생각이 사라지겠지;;; 마을을 잠깐 돌아보니 우슈아이아보다 마을의 규모가 훨씬 작게 느껴진다. 이 마을은 빙하라도 없었으면 대체 무엇으로 먹고 살았을까 싶을 정도다. 물가는 우슈아이아보다 더 비싼 것 같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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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07: 우슈아이아(Ushuaia)] 지겨운 버스길을 스펙타클하게 해 준 사고여행:: 남아메리카/08' Argentina 2008. 6. 14. 07:35
☆ [2008년 6월 7일: 우슈아이아(Ushuaia), 아르헨티나 → 엘 깔라파떼(El Calafate), 아르헨티나] 새벽 5시 버스라니.. 이런 손님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버스 시간 같으니라고. 우유아이아에서 깔라파떼까지는 거리는 얼마 되지 않지만 칠레 국경을 넘었다가 다시 아르헨티나로 들어와야 하고, 배를 타고 건너는 루트도 포함되어 있어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러나..역시 나는 또 버스에 타자마자 바로 곯아 떨어지는 위력 발휘. 목이 부러져라 자 주셨다. 맘 같아서는 계속 자고 싶은데 국경을 넘을 때 마다 입출국 수속을 위해 내려야 하니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 칠레 국경을 넘어 다시 잠에 빠져들었다가 눈을 뜨니 버스가 멈춰 있었다. 근데, 좀 기울어져 있네?? 뭐지?? 운전사 아저씨가 액셀을 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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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06: 우슈아이아(Ushuaia)] 앞으로 함께 여행할 뻬드로(Pedro)!여행:: 남아메리카/08' Argentina 2008. 6. 14. 07:31
☆ [2008년 6월 6일: 우슈아이아(Ushuaia), 아르헨티나] 10시에 일출을 보려고 알람을 맞춰놨었는데 결국 다시 잠이 들고 말았다. 9시가 넘어도 세상은 깜깜하니 일어나기가 더 쉽지 않다. 느즈막히 일어나 슬슬 시내로 나갔다. 오늘은 우슈아이아의 마지막 날이라 살 것도 사야 했고, 엽서도 부치려던 터라 딱히 투어는 없었지만 자질구래하게 할 일들이 좀 있었다. 먼저 호스탈에서 나와, 지도에서 찾았던..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을 찾아 그렇게 걸었는데, 비가 와서 길 사정도 좋지 않고, 구름이 잔뜩 껴서 한치 앞도 잘 보이지 않던 터라 고생한 것에 비해 소득은 없었다. 그래도 항구와 배의 모습은 마치 엽서 같았다. 호수 변에 펜션처럼 늘어서있는 이 예쁜 집들은 예전에 이 곳에 영국인 선교사들이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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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05: 우슈아이아(Ushuaia) - 비글 해협(Canal Beagle)] 장난감 같은 '세상의 끝 기차', 펭귄은 어디에? [2]여행:: 남아메리카/08' Argentina 2008. 6. 14. 07:27
☆ [2008년 6월 5일(2): 우슈아이아(Ushuaia), 아르헨티나 - 비글 해협(Canal Beagle)] 배 탑승 시간 전 30분에 맞추어 부두에 나갔다. 큰 여행사에서 예약을 해서 그런지, 우리 배가 가장 좋아 보인다. 럭셔리; 럭셔리; 럭셔리;;;;; 이러니 투이비가 그렇게 비싸지!!!!!!!!!!!!!!!!!!!!! 따뜻한 히터를 옆에 두고..난 바로 잠에 빠져버린다. 물개고, 새고..다 필요 없삼. 이미 페루에서 다 봤고, 펭귄도 없다는데 ㅠㅠ 펭귄들은 4월까지만 볼 수 있고, 지금은 날이 너무 추워서 북쪽으로 이동했단다. 아니, 원래 펭귄들 추운데서 사는거 아니야? 원래 별로 펭귄들을 보고싶은 마음은 없었는데 막상 못 본다고하니 너무너무 보고싶다. 귀여운 펭귄녀석들을!! 한 시간 여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