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
-
벌써 일 년일상/흔적 2006. 2. 14. 09:49
자정이 되는 순간 울리는 핸폰 알람... 얘 모야~ 봤더니..D-day.. 오우..벌써 일 년 되었삼. 처음 디데이를 세기 시작한 약 140여일 전과 마침내 디데이가 된 오늘. 여전히 매일같은 야근에, 주말근무에...달라진건 없지만. 느낌은 새롭네. 처음...이곳은 내가 있을곳이 아니구나..라는 것을 느꼈을때... 얼른 발을 뺐어야 하는데..여기까지 온것은... 오직 적어도 1년은 버티겠다는 나 자신과의 약속 때문. 이것땜에 참 무모하다고도 사람들은 그랬는데.. 어찌보면 정말 아무 의미 없어보이는 스스로의 약속 달성. 자축하는거야..ㅎㅎㅎ 어리버리 첫출근한 일년전 오늘을 생각하며. 오늘도 열심히!
-
오공이 빛을 보다.일상/지름신 2006. 2. 13. 00:08
새로 업어온지 며칠이 지나도록 박스에 처박혀 울고 있는 불쌍한 오공이를 꺼내어.. 사무실에 들고 나갔지... 처음 카메라를 들고 가는 곳이 사무실이라니;;;; 어여 출사를 나가야 할 터인데.... 305D와 EF50 F/1.8 렌즈. 이놈 MF와 AF 버튼이 제대로 안먹혀 살짝 맘상했다... 렌즈를 교환할까했는데..귀찮아서 걍 쓰기로 생각 중;;;;; 내가 주로 사용하게 될 렌즈는 이놈이므로..... 탐론 AF 28-75mm F/2.8 XR Di 과장님 스트로보를 끼고선... 빨리 스트로보를 지르라는 뽐뿌를 받고 있으나.....당분간은 오공이의 기본에 충실하련다. 오른쪽 렌즈는 기본 번들렌즈. 역시 과장님꺼...찬조출연 ㅡ,.ㅡ 이러고 놀고 있다;;;;; 집에서 시험적으로 찍어본 첫 사진. 빨리 날이 따..
-
지름신 지대 강림일상/지름신 2006. 2. 7. 01:08
#1. [캐논정품]캐논350D(Body)+EF50 F/1.8 II 렌즈+1GB+리더기2.0+추가호환배터리+보호필름+인화권+융+가이드북 ==> 1,120,000 #2. 탐론 AF 28-75mm F/2.8 XR Di 캐논용 #3. KENKO MC UV 필터 52mm ==> 396,000 #4. 67mm[정품]시그마 UV MC 필터 ==> 20,000 #5. 새로텍 [FHD-353U2+WD 250GB 7200RPM/8M] ==> 157,300 총 합계 : 1,693,300 1~3번은 어케어케 통해서 그나마 싸게샀음. 대신 현찰박치기를 해야했지만;; 클릭 몇번에 170만원이 사라지다;; 아아...이제 시작이거늘 OTL
-
[영화] 메종 드 히미코일상/리뷰 2006. 2. 5. 21:45
정말 간만에 괜찮은 영화 봤다. 사실 이런 영화가 개봉했는지도 몰랐고, 소재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얼떨결에 본 영환데..(그냥 그저그런 일본식 사랑이야기인줄 알고 전혀 기대도 안했거든..)아..정말 좋았음. 조제..에 이어..메종 드 히미코 까지..이누도 잇신 감독의 팬이 되어 버렸음.조제..에서는 장애인을, 메종 드 히미코에서는 이반을.이 사회의 주류에 편입되지 못하는 사람을 왜곡없이. 동정심을 유발하지 않고 그려내는 것은분명 감독의 능력이겠지.중간중간 배꼽빠지게 하는 장면들까지..특히 마지막 결말. 자칫 억지 감동으로 마무리 지었을법한 결말을 그렇게 표현한 것은정말 맘에 든단 말이지. 해피앤딩이기는 하나 다른방식으로의 해피앤딩.(더이상은 스포일의 우려가 있으므로..) 안타깝게도 전국을 통털어 상영하..
-
[영화] 투사부일체일상/리뷰 2006. 1. 29. 03:37
뭐 평을 하도 안좋게 듣고 가서...기대는 안했지만...정말 누구 말대로...1편+예고편이네.뭐가 어째서 맘에 안드네..이런거 따질 필요 없고..걍 유.치.해. 모처럼의 휴일.간만에 가족과 영화 한 편.재미없고 유치해도...가족영화로는...단순.코미디. 뭐 이런게 낫다고 아직도 생각하고 있음.가족들과는..한번이라도 같이 웃을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거든. 오늘은 대체 몇 달만의 공식적(?) 휴일인지.맘편히 늦잠 늘어지게 자고 일어나니 1시인가.퉁퉁 불은 눈으로 컴터를 켜서는 로스트 에피 12를 봐주고.. 이 정신없는 책상보니..대책이 안서서...맘먹고 책상정리 들어간다.책장은 꽉 찼는데...막상 버리려니..버릴 만한 책이 없다...보지도 않을거면서...대체 왜 꼭꼭 끌어안고 사는지 몰라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