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o de Acu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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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16: 리우 데 자네이루(Rio de Janeiro)] ② 바다 위에 솟은 설탕 빵여행:: 남아메리카/08' Brazil 2009. 7. 28. 02:08
유명한 관광지에 가면 온 몸에 색을 칠하고 마네킹처럼 꼼짝도 하지 않거나 마임을 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저 여자분은 정말 마네킹처럼 서 있어서 순간 정말 동상인줄 알았더랬다; 어찌보면 하루종일 저렇게 힘들게 있으면서도 구걸하는 사람들보다 못한 돈을 받을지도 모를텐데 생각해보니 부끄럽게도 나는 보고 즐거워 했을지언정 한 번도 그 댓가를 지불한 기억이 없다. Pão de Açúcar 우르카 해안과 베르멜랴 해안 사이에 있는 작은 반도에 튀어나와 있는 기암으로 높이는 395m 이다. 옛날 포르투갈의 마데이라 섬의 설탕을 쌓아 올린 모양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예수상이 있는 꼬르도바 언덕에서의 전경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론 설탕 빵에서 내려다보는 리우의 모습이 더 멋지게 남아있다. 일몰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