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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7대 불가사의
    일상/흔적 2007. 7. 8. 08:33
    언제부턴가 티비에서 페루 마추픽추를 세계 7대 불가사의의 하나로 선정하는 투표를 독려하는 광고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알게된 것이 2007년 7월 7일 새로운 '세계 7대 불가사의' 선정 발표이다.

    왜 다시 선정을 할까?
    약 2200년전에 선정된 7대 불가사의중에 현재까지 남아있는것은 이집트의 피라미드 밖에 없고,
    컴퓨터와 전화 등의 기술 발달로 전세계인이 참여하는 투표가 가능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고대 7대 불가사의 : 기자의 피라미드, 바빌론의 공중 정원, 올림피아의 제우스상, 에페수스의 아르테미스 신전, 할리카르나소스의 마우 솔레움 , 로도스 섬의 콜로서스,  알렉산드리아파로스 등대)

    그리하여...2000년 선정사업을 시작하여
    2005년 말에 최종 후보지 21곳을 선택햇다.
    후보에는 당연히(?) 이집트의 피라미드도 선정되었는데 기존의 불가사의였던 곳을 다시 투표에 올리는것이 부적합하며
    이런 인기 투표로 역사적 유적을 평가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선 이집트측에 밀려
    이집트의 피라미드는 '명예후보'로 선정되고 투표 후보에서는 제외되었다.

    최종 후보지 20곳은 다음과 같다.

    아크로폴리스, 콜로세움, 페트라, 앙코르와트, 알람브라 궁전, 에펠탑,
    기요미즈 사원, 타지마할, 노이슈반슈타인성, 자유의 여신상, 만리장성,
    성소피아 사원, 스톤헨지, 치첸이차 피라미드, 팀북투, 크렘린궁, 그리스도상,
    이스터섬의 석상, 마추픽추, 오페라 하우스


    대체 어떻게 최종 후보에 자유의 여신상, 에펠탑, 오페라 하우스..이런 것들이 들어갔는지 이해불가다!!
    저런 근대적 건축물이 어째서 불가사의냐고! 이건 강대국의 횡포다 ㅡ,.ㅡ
    전세계인이 참여한다는 점에서는 의미있는 투표일지 몰라도
    과연 이것이 얼마나 공신력있는지는 모르겠다.
    전화 투표 등을 통해 중복 투표가 가능하고, 자국민의 투표를 독려하는 현상들을 보면서
    그야말로 인기투표로 전락할 우려도 있는 것이다.

    어쨌든. 2007년 7월 7일 오늘.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新 7대 불가사의가 발표되었다.

    결과는..

    #1. 만리장성(중국)

    #2. 페트라(요르단)

    #3. 브라질의 거대 예수상(브라질)

    #4. 마추픽추(페루)

    #5. 치첸잇사(멕시코)

    #6. 콜로세움(이탈리아)

    #7. 타지마할(인도)


    7개국중에 원주민 의상을 입고 참가한 국가는 페루와 인도.
    페루의 마추픽추가 선정되는 순간 꾸스꼬 광장은 흥분의 도가니였다.
    모든 사람들이 광장에 모여 축하하고, 춤추고 난리부르스였다. ㅎㅎ
    괜히 나도 기쁘다. 마추픽추는 그럴만한 가치가 있지.

    페트라도 정말 멋진 곳이고...똥-_-의 추억이 얽힌..그래서 내겐 더 특별한. 후후.

    유일하게 이해할 수 없는것은 브라질의 예수상.
    근대 건축물인데다 역사도 없고...그것보다 역사적 가치와 감탄이 절로 나오는 곳이 얼마나 많은데...;;;
    현지인 친구는..이해할 수 없는 브라질의 예수상이 선정되는 순간 마추픽추도 되겠구나 생각했다는..

    브라질 갈 생각 없었는데...저거 보러 가야하나;;;
    멕시코는 내년 여행을 계획중이고..
    마추픽추와 페트라는 봤고...
    죽기 전에 다 볼 수는 있을 것 같다. ㅎㅎ

    여튼..
    비바 페루! Viva Pe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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