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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가 이런거 만들어주면 안될까?
    일상/흔적 2007. 7. 16. 15:22
    일이 없는 날이면 눈을 뜨자마자 컴퓨터를 켜는 습관은 여전하다.
    어제 밤새 인터넷 세상을 떠돌다 새벽 5시가 넘어 잠들어놓고,
    12시에 눈떠 지금 새벽 1시. 장장 12시간을 꼬박 컴퓨터앞에 붙어있다.
    일요일인데..청소도 안하고 말이다.

    의자는 좋은걸 써야한다고 나름 괜찮은걸 샀었는데
    그새 망가졌는지 삐걱삐걱. 허리가 하나도 편하지 않다.

    노트북의 장점을 함 살려볼까? 해서...
    인터넷 선도 돌리고, 전원 선도 주욱 끄집어 내어서 바닥에 내렸다.
    등에 쿠션을 대고, 다리를 쭉 펴고 앉아 다리 위에 노트북을 놓고 컴질을 하니 그렇게 편할 수 없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몇 시간째 이어지는 고정된 자세로 불편을 느낀 나는 엎드렸다가...
    허리가 아파서 또 쪼그리고 있다가..
    허리아프고 어깨아프고..팔아프고...
    춥다고 문을 꽁꽁 닫아두고, 웅크려 모니터를 쳐다보려니 이제는 머리까지 지끈지끈 아프다.
    왠지 다시 책상으로 돌려놓고 바른자세로 앉아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ㅡㅡ;

    컴퓨터가 천장으로부터 고정되어있어서 누워있으면 편한 시각으로 바로 앞에 모니터가 있고,
    양 손은 편하게 놓여 있지만. 키보드 자판대로 손가락을 움직이면 자동 인식하여 자판이 쳐지고....그럼 얼마나 좋을까??
    그럼 나는 더욱 폐인이 될까? ㅡㅡa

    USB를 통해서 파일은 쉽게 옮기는데,
    왜 수 많은 지식들은 내 머릿속에 쉽게 옮길 수 없을까?
    내 머리에도 USB포트 하나 있으면 얼마나 좋아.

    스탠드를 켜지 않으니 조명이 침침한것이 눈이 아프다.
    내일은 스탠드도 바닥으로 내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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