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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친절한 금자씨
    일상/리뷰 2005. 8. 1. 04:39

    친절한 금자씨


    얼마만의 문화생활이란 말인가..ㅡㅜ

    이 영화를 보기 위해..일욜 아침에 일찍 사무실에 나가줘야 했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잘 만들었다.

    특히 초.중반까지. 영상도 좋고. 구성도 좋고.

    다만. 복수시리즈의 3편이라고 말해놓고 그 '복수'라는것에 중점을 두기는 했는데.

    이 친절한 금자씨가 복수의 일관성을 유지 못한다는 것이 영화의 완성도를 낮추지 않았나 싶다.



    (스포일 주의)


    복수를 위해 복수만이 최종목적지인양 행동하던 금자씨께서..

    어째서 그 복수의 순간이 다가왔을 때는 망설이더니.

    결국엔 정말 친절하게도 다른 이들에게 그 결정권을 넘기는 수동적인 자세를 보여야만 하는 것인지?

    막판은 뭐 거의 블랙 코미디였지만. 그것조차도 괜찮았다고.

    금자씨가 주체성을 상실한 것만 제외하면.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복수'라는 소재가 같다고 해서. 이들 영화를 비교할 수는 없는 것이지.

    특히 흥행에도 성공했던 올드보이와의 비교를 많이 하는데.

    이건 완전히 틀린 영화잖아 ㅡㅡ;;


    까메오 다 찾았는데. 류승완 감독만 못봤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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