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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년 11월 10일(월)] 인천공항 → 나리타공항, 도쿄디즈니씨
    여행:: 아시아/03' Japan 2003. 11. 15. 04:19

    * 2003년 11월 10일(월) : 인천공항 → 나리타공항, 도쿄디즈니씨

    꽉찬 일정을 위해 나리타행 아침 비행기와 인천행 밤비행기를 타기로 해서 새벽 5시에 일어났다. 여행을 간다는 들뜬 맘에 기꺼이 졸린눈을 부비고 인천공항으로!
    청량리에서 리무진 버스를 타고 잠시 자다 일어났더니 벌써 인천공항이다.

    우와ㅡ 여기가 말로만 듣던 인천공항이구나ㅡ 김포공항만 가보다 인천공황 와보니 여긴 딴세상이다. 어찌나 넓은지 끝이 안보이네~

    우선 항공권 체크인을 하고, 탑승 수속을 했다. 일찍 일어나서 활동을 했더니 배가 꼬르륵..허기를 달래야겠다고 생각하고 아침을 먹으러 여기저기 헤맸으나 먹을 만한 음식은 죄다 만원이 넘고..가난한 학생신분으로 버거킹에서 아침 해결..ㅠㅠ (사실 음식점을 더 찾아볼까 했으나 워낙 넓어 돌아다니기가 힘들었다. 헉헉..)

    일찍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도 시간이 너무 금방간다. 면세점에서 물건을 찾고 가방하나 사고 나니 벌써 비행기를 타야할 시간..탑승게이트와 면세점이 거의 반대편에 있어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냅다 뛰어 겨우 비행기에 탑승했다.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쇼핑을 더 못한 것을 나중에 나리타 공항에서 엄청 후회하게 된다.)

    11시가 되자 비행기 이륙~ 비행기가 이륙하는 느낌은 언제 느껴도 싫다..ㅡㅜ

    시간이 조금 지나니 기내식을 나눠준다..오호..맛나겠다~

    에게~ 초라하다 ㅡ,.ㅡ
    비행거리가 짧으니까 당연하다고 위로하며 샌드위치를 한입~
    우엑..무슨 맛이 이러냐...ㅠㅠ
    결국 다 못먹고 버리고 말았다는..

    그래도 쿠키와 바나나는 맛있었다..크크..

    미국계 비행기라고 커피는 스타벅스다..흠..


    앞에 앉은 승객이 한국인 승무원을 불러 달라고 한다. 아마 입국신고서를 쓰는데 모르는 것이 있었나보다. 그러나 느끼하게 생긴 미국인 승무원은 영어로 쏼라쏼라~ 자기한테 말하란다. 영어를 알면 그사람이 한국인을 불러달라겠나? 웃기는군..
    그래놓고 나한테는 처음부터 끝까지 일본말만 한다. 내가 일본인처럼 보이나?? 나원참..ㅡㅜ (면세점에서부터 쭉 그랬다. 왜 나한테만 일본말로 인사하냐고..)

    드디어 일본 도착!
    입국심사하는데 사람 진짜 많다. 아니 그럼 성수기땐 도대체 사람이 얼마나 있는거야?
    한참을 기다려 심사를 끝내고 마침내 나의 일본 여행이 시작되었다.


    우선 호텔로 가기위해 게이세이센을타고 닛포리역으로 간다.

    폭이 우리나라 전철에 비해 좁고 광고가 좀 난잡한 것을 빼면 우리나라 전철이랑 똑같군..


    게이세이센이 지상으로 빠져나오자 첫 일본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앗..모냐..비가 오잖아..ㅠㅠ 하늘도 무심하시지...어찌 비를..ㅠㅠ
    곧 그치겠지 생각하며 경치를 구경한다. 도쿄 외곽이라 그런가 한적하네~

    일본인들이 남을 배려한다고 누가 그랬는가..맞은편에 앉은 일본인 둘이 공항에서부터 내가 내릴 때까지 끊임없이 떠든다.
    자그마치 1시간 30분 동안을! 시끄러워..ㅡㅡ;

    닛포리역에 도착하자 첫 난관이 기다린다. 호텔로 가기위해 전철을 갈아타야 하는데 도무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 것이다.
    한국과는 달리 일본에서는 전철이나 지하철(일본은 전철과 지하철의 구분이 확실하다
    )을 갈아타는 경우에 표를 다시 끊어야 한다.
    한참을 어리 버리하게 고민하다가 마침내 표를 사서 JR야마노테센 탑승!
    크크..장하다..

    드디어 호텔이 있는 이케부쿠로역에 도착.
    이건또 모냐...출구가 무지 많다ㅡ 한국처럼 출구번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엄청 많은 출구 밑에 쬐그많게 남구, 북구 등등 한문으로 써 있다. 눈나쁜사람은 보지도 못하겠다ㅡ

    겨우 출구로 나와 약도를 보고 호텔에 도착!! 휴..잠은 잘 수 있겠구나..
    체크인을 하며 "히어 유어 패스뽀뜨 남바, 유어 루무 이즈 세미더부루루무"를 듣고 있자니 이게 일본식 영어구나 느낀다.

    짐을 풀르고 비오는 하늘을 원망스럽게 쳐다본다. 예정대로라면 오늘 디즈니씨에 가야하는데 이렇게 비가와서야 제대로 놀수나 있을지..
    그래도 포기할 수 없다는 일념하에 우산하나 들고 디즈니랜드로~

    JR야마노테센을 타고 도쿄역에서 내려 JR게이요센으로 갈아타고 디즈니랜드가 있는 마이하마역에 내렸다.
    표끊는데 잠시 또 고민했었지만 그래도 무사히 도착..

    아직 6시도 안됐는데 벌서 캄캄하다. 게다가 비는 아까보다 더 많이온다..ㅠㅠ
    그래도 어쩌겠는가ㅡ 여기까지 왔는데...놀자놀아ㅡ
    특이점 발견! 일본인들은 95%이상이 장우산을 들고 다닌다. 접는 우산은 우리밖에 없군..ㅡㅡ;

    디즈니 리조트를 순환하는 디즈니리조트라인을 타고 디즈니씨로 간다.
    디즈니씨는 디즈니랜드 옆에 바다를 주제로 새로 생긴 리조트이다. 랜드를 갈까도 했었지만 바다를 좋아하는 까닭에 디즈니씨로~


     

    ☜ 디즈니리조트라인 티켓판매기.

    일본은 무조건 자판기만 취급하는군..
    모노레일 한번에 200엔씩이나 하다니..역시 물가가 비쌈을 느낀다.

     



     

    ☜ 디즈니리조트라인.

    창문과 손잡이가 미키마우스 모양이다.
    작은 것 하나하나 신경쓴 흔적이 보인다.
    대단하군...


     

    디즈니씨 역에 내려 애프터6 패스포트를 끊고 디즈니씨 구경 본격 시작



     

    애프터6 패스포트

    표에 인쇄된 캐릭터는 표마다 캐릭터모양이 다르다.
    미키마우스 창문에 이어 또다시 감탄..
    역시 상술이 대단하다. 이런 것까지 신경을 쓰다니..


    비가 오는데도 사람들이 꽤 많다. 우리야 힘들여 일본에 왔으니 그렇다쳐도, 야외리조트인 이곳에 놀러온 일본인들은 무슨생각으로 온걸까?

    뭘 타고 놀까 고민하다가 볼거리 중심의 이곳에서 공연이라도 하나 보자 하는 마음에 "Encore"를 선택했다.
    브로드웨이의 역사를 기리는 뮤지컬형식의 쇼란다.
    꽤 볼 만했다. 음악도 좋았고ㅡ

    이젠 놀이기구를 타야지ㅡ 근데 도무지 어디가 어딘지를 모르겠다..비라도 안와야 찾아돌아다닐텐데..짜증이 밀려오려 한다.
    즐겁게 놀자고 온건데..참아야지...비맞는 것도 즐기자 즐겨ㅡ

    타고 싶은 것을 겨우 찾았는데 비로 인해 운행중단이다..이런 머같은 경우가..ㅡㅜ
    결국 타고싶은건 포기하고 그냥 발길닿는데로 돌아다니다 아무거나 타기로 했다.

    이곳은 놀이기구도 타라고 삐끼짓(?)을 한다. 얼떨결에 "신밧드 세븐 보야지"를 탔다.
    크...진짜 시시하다..ㅡㅡ;
    놀이기구를 즐기려면 한국의 롯데월드나 애버랜드가 백만배 더 낫다고 생각한다.

    비오는덕에 놀이기구 탈 때 줄설 필요가 없다..그냥 서면 바로바로 들어간다..이건좋군..
    대신 망할 비 때문에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한 것이 제일 아쉽다..예쁘게 잘 꾸며놓았었는데 말이다..
    이후 4~5개를 더 타고 나니 벌써 가야할 시간이다...노느라 저녁도 못먹었더니 배가 고프다..ㅠㅠ
    다니다 핫바같은거라도 팔면 먹으려 했건만 어찌된게 이곳은 군것질이라고는 팝콘밖에 없다.

    일본인들은 팝콘을 무지 사랑하나보다! 노는 내내 팝콘만 판다고 궁시렁 대다 결국엔 막판에 사먹었다.
    오..진짜 맛있다...팝콘만 팔만 하군..간사한 나..ㅡㅡ; 더 사먹을걸 아쉽다..ㅠㅠ

    디즈니샵에서 구경좀 하다가 디즈니리조트라인을 타고 다시 마이하마역으로 왔다.
    마이하마역에서 도쿄역으로, 또 JR야마노테센을 타고 다시 이케부쿠로역으로...
    이제 JR표 끊는 것쯤은 껌이다..냐하하ㅡ

    힘든 하루를 끝내고 호텔에 도착.
    일본답게 굉장히 작은 방이지만 있을건 다 있다. 둘이쓰기엔 그다지 불편할 게 없다. 좁은 공간을 죽어도 뭇견디는 사람이 아니라면..ㅡ,.ㅡ

    저녁을 못먹었더니 배고파 쓰러지기 직전이다. 이럴 때를 대비해 준비해간 신라면~ 크크..
    들어오는길에 편의점에 들려 사온 삼각김밥, 맥주와 함께 봉지라면을 해먹는다~


    봉지 윗부분을 조금 뜯어 뜨거운 물을 붓고 조금 기다리면 맛난 봉지라면 완성~

    말로만 듣던 봉지라면을 실제로 먹어보다ㅡ
    장소가 장소라 그런지 더 맛난거 같다..역시 신라면이 최고!

     


    다먹고 나니 어느덧 2시가 다되어간다..
    내일은 비가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비즈니스 하야시 호텔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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