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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페스트 영화제
일상/리뷰
2004. 11. 20. 01:12
레스페스트 영화제에서 단편영화 보고 왔어요ㅡ
10편이나 되는 단편 중 국내영화는 없었다는게 좀 아쉬웠지만..
다양한 제작기법의 영화들이 내 눈을 즐겁게 해줬지.
내 수준에선 감히 이해할 수 없는 영화들도 있었지만
'개화를 위하여', '폴 포트의 생일', '13병동'은 최고였다.
'13병동'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펙타클 악숀 만큼 관객호응도도 제일 좋았고ㅡ
아..강렬한 인상을 남겨준 '비쿠'에는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썰렁하리만큼 평범한 것을
영화화한 그 신선함에 박수를 -_- 이건 정말 봐야 공감할 수 있는 내용.
바람이 차가워졌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아직 12월도 안됐는데 다들 파카에 코트에..넘 오바스러운 것 아냐?
티 하나 달랑 입고 나간 이날 추웠던 건 둘째치고 '쟨 어디서 왔어'라는 듯한 시선은 정말이지;;;;;;;;
쌀쌀한 겨울날엔....
얼큰한 김치 우동과ㅡ
소주 한 잔이 제격 ㅡㅡb
(투다리에선 '산'을 찾기 힘들다는 것이 불만 중의 불만;;;)
꼬치와 어묵매운탕은 뽀~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