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반 년간의 사진반 수업이 끝나고 자축의 의미로 갖는 사진전.
1부와 2부, 두 군데에서 약 3주간 전시를 할 예정이다.
첫 번째 장소인 구리시청.
일요일이라 한가하다~
그룹전으로 개인당 2점씩 총 53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작품들은 크게 자연풍경, 도시풍경, 인물, 블러, 저속의 5개 부분으로 나누었다.
각 분야에 해당하는 것들로 그룹을 나누고....
이젤도 세우고...
와이어 조립..
와이어 걸기..
그리고 중심과 간격을 맞추어 사진 걸기
샘께서는 각 작품의 위치와 색상 조화 등을 살피시느라 정신이 없으시다.
마지막으로 이름표 붙이기.
생각보다 로비 공간이 협소해서 작품 간격을 좁게, 2중으로 걸었는데
사람들이 지나가다 이젤을 잘못 건드려 쓰러질까 봐 좀 불안하다. -_-;;
무사히 버텨주기를;;;;
쉽게만 생각했던 준비과정.
단순히 걸고 오면 되는 건 줄 알았는데, 이것저것 신경 써야 할 부분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현장 스케치 정도만 했는데도 혼자 일 다 한 것 마냥 피곤이;;;;
힘들었던 과정이었지만 이렇게 또 알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이것들 다 철수해서 2차 전시 준비를 또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그냥 1차만 하면 안 될까요;;;; -_-a)
동네에서 하는 거라 따로 초대장은 안 돌렸습니다.
(집에서 초대장이 썩고 있다는 ㅋㅋ)
멋진 작품이 많으니, 혹시 이 동네를 지나치시게 되면 한 번 들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