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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리 -> 수서 > 서울역 -> 대전 -> 서울역 -> 구리
    일상/흔적 2006. 1. 5. 23:29

    동에번쩍 서에번쩍. 사방팔방.


    오전에 사무실에 나갔다가..점심먹고 바로 서울역으로 갔지.


    시스템 오픈을 앞두고..교육 지원을 위해 대전으로 가는 길.


    서울역 처음 가봤다;;;;;



    KTX를 이렇게 타보는구나.



    속도 300Km/h


    빠르긴 진짜 빠르다. 자체도 그 속도에 비해 안흔들리고.


    하도 별로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난 좋던걸?


    자리가 좁긴 좁더라;;;


     


    이제 플젝 막바지가 되니까..틈만 나면 눈꺼풀이 내려 앉는다.


    간만에 모니터 앞에서 벗어나 따뜻~한 곳에 앉아있으니..미친듯이 몰려오는 잠..


    그러나...잠이 좀 들려하니..다 왔다...한 3~4시간 일케 가면 얼마나 좋아..ㅠㅠ


    대전까지 딱 1시간!


     


    오옹..난 대전에 첨 와보는거 같애~ 라고 생각한 순간..


    초등학교때 엑스포땜에 와본 것이 기억에 나는군;;


     



    교육이 끝나고 다시 대전역으로 와서는..길가 포장마차에서 우동 한 그릇을 사먹고.


    다시 서울로....올라오는 건 더 빨라. 50분이야..헉..


    대전에서 서울이 1시간인데...서울역에서 우리집은;;;;;; OTL


     


    얼마 전에 구리역이 개통됐다.


    서울역에서 1호선타고 회기에 와서는..덕소행 열차로 갈아탔지.


    회기에서 구리까지 걸리는 시간은 고작 10분!


    와우. 역시 전철이 다니는 곳에 살아야해!


    비록 구리역에서 우리집에 올라면 다시 마을버스를 타야 하지만...


     


    오늘은 KTX와 구리선 전철까지..새로운 경험이군..


     


    대전의 택시안....대전까지 같이 동행한 현업의 주임님께서


    "그렇게 일하면 연봉이 얼마나 되요?" 라고 물어보시네.


    민망하게스리.그런건 왜 물어보셔요..ㅡㅜ


    근데 정말 얼마받고 일하는지 궁금하시긴 한가보다..기회만 있으면 물어보시거등.


    "정말 돈 많이 받겠어요. 그렇게 일하는데. 개인생활 다 버리고. 밤낮으로 일 만하고.


    나같음 못하고 도망갔어..김차장님 정도는 연봉 한 1억 되지 않아요?"


    맙소사. 연봉 1억이란다.


    그렇군...남들이 보기엔...돈을 많이 받으니까 그렇게 일하는줄 안다!


    이거참..뭐라 말도 못하고. 걍 씁쓸한 미소 한번 날려주었지.


     


    하루종일 불편한 신발을 신고 다녔더니..


    한걸음 한걸음이 무슨 고행의 길도 아니고.


    이세상의 높은 굽을 소화해내는 모든 여성들을 존경해 마지 않으며..


    나는 그냥 편한 운동화 신고 뛰어다닐란다.


     


    요즘 매일이 전쟁이다. 1분 1초를 다투는...


    스릴 넘치고~ 게임같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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