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27,000에 TV 구입;;페루:: Perú/일상 2006. 9. 20. 16:51
아침에 또 비가 내린다.
비가 온다고 쏟아지는게 아니라...찔끔찔끔 분무기 비....
습하고 눅눅하고....찝찝하기만 하다..
오전에 날씨가 이상하면 오후는 더워진다.
낮에는 해가 쨍~~~
바짝 말리는 느낌이 들어 간만에 좋다.
방에 들어가면 TV도 없고...인터넷도 할 수 없고....항상 심심하여 라디오를 하나 장만해야겠다..고 생각하여
라디오를 사러 갔는데...마음에 드는 라디오가 없어서 휴대용 라디오와 스피커를 사려는 찰나
저 멀리 내 눈에 딱 들어온 물건!
TV모양의 조잡한....장난감 같은 라디오였는데,
TV도 나온다!!!! 오호!!!!!!!!
물론 흑백이긴 하지만 ㅡ.ㅡ 채널도 6~7개나 되고..
맘에 딱 꽂혀서 바로 구입.
2년동안 고장나지 않고 버텨줄지 의문이지만.
라디오 채널 돌리듯이...아날로그로 채널을 돌려가며 흑백 화면을 보는 재미가 꽤 쏠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