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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뒤늦은...집안 공개!
    페루:: Perú/일상 2006. 10. 23. 13:00

    8월 초에 집 구해서.....내 집이 된지 3달째가 다 되어가는데....


    이제서야-_- 집안 내부 공개ㅡ


    8월에 집 정리 다 하고 찍어논 사진이어서..지금과는 조금은 다르지만....


     


    안전한 지역에서 구한다고 집 구하기 힘들었었다..


    안전한 곳은 그만큼 집세가 비싸고...그나마 있는 집들은 하나같이 모두 커서;;;


    (혼자 사는 사람은 거의 없고..대부분이 가족 단위로 사는 관계로)


    집 구하고 큰 짐들 사 나르느라...이곳 선배가 많이 도와줬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말을....;;


     



    요기가....내 공부방?


    컴질도 하고...일도 하고....여튼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이곳에서 보낸다...


    지금은 책상의 위치가 좀 바뀌었다....바닥에 담요도 깔고...아..스탠드도 샀다.


     



    여기는 침실.


    이불은 따로 안사고....침낭으로 덮고 있다....침낭도 훌륭하다. 추우면 전기장판도 있으니ㅡ


    이제 점점 여름이 되어서인지...밤에도 슬슬 더워진다.


    초반에 이것저것 장만하느라..돈이 없어서 싸구려 매트를 샀더니...이게 점점 푹푹 꺼지는 바람에 ㅡ.ㅡ


    이번에 큰맘먹고 좋은 매트 하나 구입했다. 푹신푹신하고 좋다~~


    덕분에 집에 침대 매트가 두개....손님들이 와도 문제 없다..ㅋㅋ


     



    부엌. 음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좀 넓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더 이상은 욕심.


    부엌에 들어가 있는 살림살이는...냉장고, 믹서기, 밥솥, 커피포트..돈 수억 깨졌다;;


    물은..매번 슈퍼에서 사다 먹다가...너무 무거워서;; (우리집은 5층 -_-)


    얼마전부터 생수 시켜먹고 있다. 밥하고, 커피 끓여먹고, 음식할 때 쓴다.


    (수돗물에 석회가 있어 절대 그냥 먹으면 안된다.)


     



    거실. 식탁과....쇼파가 있다..


    처음엔 식탁에서 잘 차려놓고 먹었으나...요새는 대충 한 그릇에 몰아넣어-_- 컴질하면서 먹는다..


    고로....이 공간은 거의 쓰지 않는다고 봐야;;


    돈이 없어 커텐은 없이 살기로 했다;; 밤에 불을 켜면 밖에서 보이겠지만..그래도 집이 높아서 괜찮다.


     


    이 외에도.....큰 방과 작은 방이 한 개 더 있으나....큰 방은 비워놓고, 작은 방은 창고로 사용하고 있다.


    집안에 있는 모든 물건들은....하나부터 열까지 다 구입한 것으로...無에서 有를 창조!!!!!


    이사가라면......죽어도 못간다......5층까지 저거 하나씩 사 나르느라 몸 다 축났다 ㅡ.ㅡ


    그래도..해질 무렵이면...예쁜 노을을 볼 수 있다. 전망하나는 죽인다..ㅋㅋ


    혼자살기에 집이 어찌나 큰지(덕분에 집세가 비싸서..항상 쪼들려 산다 ㅡ.ㅡ).....청소 한 번 하면 지쳐 쓰러져서...


    얼마전에 침대 매트 사면서 진공청소기-_-도 하나 장만해 주셨다...


     


    이 많은 살림살이들...어찌 다 두고 한국으로 돌아갈지...벌써부터 아쉽다.


    2년동안 이뻐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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