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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년 2월 13일 : 라 빠스 → 우유니
    여행:: 남아메리카/08' Bolivia 2008. 3. 15. 02:35
    ☆ [2008년 2월 13일 : 라 빠스 → 우유니]

    6시에 알람을 맞춰놓고 잤는데 시계를 보니 7시다.
    한 시간 빠른것을 깜박하고 페루 시간으로 알람을 맞춰놓은 것이다. ㅡㅜ
    후다닥 준비하고 나오니 훙힌이가 고산증 때문에 도저히 못 나가겠다며 그냥 쉬겠단다.
    투어 알아보러 8시부터 나왔는데 문을 연 여행사가 없다. 어제는 일찍 닫더니...너네 일 안하니??

    일찍 일어난 보람이 없어져 혼자 승질내다가..배가고파 아침이나 먹자고 한 카페에 들어갔다.
    그렇게 배가 고프더니..왜 먹기 시작하면 금방 배가 불러지나 몰라.
    아침을 먹고나니 이제야 여행사들이 하나 둘 문을 열었다.
    시내 투어 버스표를 사고 정류장으로 슬슬 걸어내려간다. 다행히 고산증은 거의 없어진 것 같다.

     


    시간이 남아 다리 하나를 따라 올라갔다가 내려온다.



    고층 빌딩 숲과 갈색의 집 들..



    다리 아래로 길 게 뻗은 길. 깨끗한 느낌이 든다.

     

    10:30 ~ 12:10 - Bus Truistico B 코스 (Sur de la ciudad, 달의 계곡)
    시내를 도는 관광 버스?





    각 좌석마다 각국의 언어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안내 시스템이 있다.
    언제쯤 한국어로도 설명을 들을 수 있을까..



    라 빠스의 남부는 신 시가지여서 그런지 깨끗하고 정돈된 느낌이다.



    킵 워킹 라 빠스~



    주택가 뒤로 이런 형태의 산이 둘러싸고 있다.



    달의 계곡 도착.





    달의 계곡은 완전히 터키의 카파도키아를 축소해서 그대로 옮겨 놓은 것만 같다.



     
    낮이 되니 덥다. 버스 2층에 앉아 그대로 햇빛을 받아서인지 얼굴이 벌써 익는 것 같다.



    점심은 샐러드와 시원한 맥주 한 잔.
    괜찮은 맥주를 추천해달라고 해서 시킨건데....냉장고에서 막 나와 시원하기는 하나..톡 쏘는 맛만 강하고 아무맛이 없던 맥주.

     
    13:50 ~ 14:30 - 꼬까 박물관



    꼬까 잎을 씹는 방법을 설명한 사진.
    여러 박물관들 중에 사실 역사 박물관이나..이런건 재미 없을 것 같고...꼬까 박물관이 있길래 겨우 찾아서 갔는데,
    생각보다 작은 규모와 그닥 볼 것이 없어 조금 실망했다.
    꼬까에 대한 역사와 코카인 제조법 등을 설명한것이 대부분이다.



    미국이 코카콜라를 위해 204톤의 꼬까 잎을 샀다는 신문 기사다.
    예전에는 코카콜라에 진짜 코카인이 들어갔었는데 법으로 금지된 이후 꼬까 잎을 사용한다고 한다.

     


    박물관 옆에 쭉 늘어선 민예품 가게들은 페루와 다를 바가 없다.
    겨우 하루지만....페루보다 여유롭고 안전한 느낌이다.

     
    16:00 ~ 17:40 - Bus Truistico A 코스 (Centro)







    세계속의 엘X~
    한 나라의 수도 한 복판에서 한국의 브랜드를 보니 반갑다.



    시내 북쪽에 위치한 전망대에서 바라 본 라 빠스의 모습.



    빽빽히 들어선 건물과....그것들을 둘러싸고 있는 높은 산 들.



    막상 시내를 돌고 보니 처음에 크게만 느껴졌던 라 빠스도 수도 치고는 작은 동네다.
    페루 같으면서도 전혀 페루 같지않은 볼리비아.........

     

    19:30 ~ 07:00 - 라 빠스 -> 우유니 (야간 버스)
    답답한 좌석. 다리는 점점 부어오르고....길은 엉망이고....힘들구나...
    그래도 비가 오지 않는것이 정말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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