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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21: 산티아고(Sanriago), 칠레 → 멘도사(Mendoza), 아르헨티나] Adios Chile!! 멘도사를 향해~~~여행:: 남아메리카/08' Argentina 2008. 7. 10. 15:07
☆ [2008년 6월 21일: 산티아고(Sanriago), 칠레 → 멘도사(Mendoza), 아르헨티나]
또 다시 국경을 넘는다.
아디오스 칠레!
역시나 버스를 타자마자 곯아 떨어진 나는 무심결에 뜬 눈으로 창 밖을 보고는 감동의 도가니탕에 빠졌다.
온통 하얀 눈 덮인 산..여기도 눈, 저기도 눈...>>ㅑ~~
저 멀리 스키장도 보인다. 그렇게 가고 싶었던..결국은 가지 못한 스키장...ㅠㅠ
이 만년설이 덮인 안데스 산 중턱 해발 2천이 조금 넘는 곳에 칠레-아르헨티나 국경이 있다.
여지껏 본 최고의 국경이다.
멘도사에 도착하여 미리 몇 군데 인터넷에서 봐 두었던 호스텔과
론리에 나온 괜찮아 보이는 호스텔 중에 고민하다가 론리를 선택하고는 택시를 타고 갔다.
그러나....
그 호스텔은 없어지고 공터만 남아있었다.
젠장...가방은 열라 무겁고, 날씨는 또 왜 이렇게 추운 거야..ㅠㅠ
거의 한 시간을 호스텔 찾아 삼만리 해서 겨우 짐을 풀었다.
아..어깨 부셔진다. 다음부터는 절대 이런 짓 안해. 글고 론리도 안 믿어!
피곤한 몸을 기쁘게 해줘야 한다며 스테이크를 먹으러 갔는데 고기 양에 완전 실망했다.
뭐야..완전 사람 입맛만 버리게 하는 그 코딱지만한 양이라니.
멘도사에 온 것은 와인 보데가(와이너리) 투어를 하기 위해서다.
근데 내일은 일요일이라 할 수 없단다.
젠장. 이렇게 계속 날짜 못 맞추기도 힘들겠다..'여행:: 남아메리카 > 08' Argentina'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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