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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일상/흔적 2005. 8. 13. 14:00
즐거운 주말 저녁. 나는 여전히 사무실이다 ㅡ,.ㅡ
사무실 한켠에 비상구가 있는데..가끔 대리님 담배 피실 때 쫄래쫄래 쫒아나가서는
바깥구경-_-을 하다 들어온다.
에어컨 실외기들이 있어서..엄청난 열기를 감당해내야 하지만.
밤에 나가면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아한다.
내가 좋아라 하는 한국은행. 밤에 불이 들어오면 정말 예뻐ㅡ
바로 옆으로 보이는 영플라자와 롯데.
실외기의 열기 속에서도..가끔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내 얼굴을 스치고 지나가주면
덩달아 내 마음도 조금은 시원해져.
근데...이렇게 바깥풍경을 내다보는 곳은..
감옥같다는 생각이 든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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